
2016년, KBSN 스포츠에 입사한 이향은 특유의 당당한 말투와 밝은 이미지로 빠르게 주목받았다.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메인 MC를 맡으면서 야구 팬들 사이에선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붙었고, 눈에 띄는 외모로는 ‘보급형 문채원’이라는 수식어도 뒤따랐다.

하지만 단순한 이미지나 외모보다, 스포츠 중계 현장에서의 이해도와 안정감 있는 진행력으로 존재감을 쌓아갔다.
SPOTV에서 활동한 전력을 거쳐 KBSN에 안착한 후, 이향은 누구보다 야무지게 자신의 길을 다져가고 있었다.
1년의 연애, 그리고 결혼

2019년 6월 16일, 이향은 6세 연상의 치과의사와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년간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고, 만남은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졌다.
특히 신랑은 대상그룹 창업주 임대홍 회장의 여동생 임현홍 여사의 손자로 알려지며, 결혼 소식은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이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려움도 있었지만,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났다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라며 조심스럽고 담백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내려놓은 이유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향은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서 하차했다.

남편의 병원이 부산에 있어, 현실적인 선택이 필요했던 탓이다.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시댁에서의 외압은 없었고, 결혼과 퇴사는 이향 본인의 결정이었다.

결혼과 함께 아이를 품에 안은 이향은 혼전임신도 솔직히 인정했다.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소중한 생명이 생겼다”며 웃어 보였고, 재벌가의 삶에 대해서는 “의외로 검소하지만 삶의 질을 위해선 아낌없이 쓰는 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은 지금, 이향은 여전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카메라는 멀어졌지만, 사람들 마음속엔 ‘야구를 사랑했던 한 아나운서’로 오래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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