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홀란드 역대급 기행'에 "그 장면 보고 웃긴 했는데 엄연히 레드카드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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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엘링 홀란드의 기행에 퇴장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네빌이 아스널전에서 홀란드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는 전직 심판 의견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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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엘링 홀란드의 기행에 퇴장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네빌이 아스널전에서 홀란드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는 전직 심판 의견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이날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8분 홀란드가 사비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도 반격했다. 전반 21분 가브리엘 마르티네스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패스했고, 칼라피오리가 날린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아스널이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엔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역전골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존 스톤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 별개로 홀란드의 행동이 크게 화제를 모았다. 홀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의 극적인 동점골 이후 골대에서 공을 꺼낸 뒤 아쉬워하고 있는 마갈량이스의 뒤통수에 던졌다.
비상식적인 행동이었지만 홀란드는 어떠한 제제도 받지 않았다. 추가 징계도 없을 예정이다. 전직 심판이었던 크리스티나 운켈은 VAR이 홀란드의 공 던지기에 추가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빌은 "운켈 의견에 동의한다. 당시에 해설을 하고 있었고,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 경기 중 사람에게 공을 던진다면 레드카드를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 2024년의 규칙이 아니라 2004년에도 그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몇 미터 떨어진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공을 던지면 레드카드를 받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 같다. 그 장면을 보고 꽤 웃겼지만 축구에서 레드카드는 엄연한 사실이다"라며 "그렇게 멍청한 짓을 할 수 있냐고 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갈량이스는 당시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공에 맞은 걸 느꼈냐는 질문에 "아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든 무승부를 거둔 팀에 축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내가 말했듯이 축구에서 전투, 도발은 정상이며 경기의 일부다. 이제 끝났다. 우리는 홈에서 맨시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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