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사회적 지위 1위 직업 '국회의원'..."韓, 직업 귀천 의식 강해"

[이현웅] 2024. 3. 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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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18일 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국민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진행했던 '직업에 대한사회적 지위 인식' 조사 결과를바탕으로 썼습니다. 직종별 대표직업 15개의 사회적 지위를 5점 척도로 조사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국회의원이 4.16점으로가장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으로 꼽혔습니다. 그 뒤로는 약사와 인공지능 전문가,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이었습니다. 반면 미국과 독일에선 소방관이 1위었는데요. 우리나라 11위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1위와 15위 직업의 점수 격차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서 유독 컸는데요. 1위 국회의원과 15위 건설 일용근로자의 점수차는 2.3점에 달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그 격차가 1점 내외 수준이었는데, 즉, 우리나라가 직업별로 느끼는 사회적 지위 편차가 크다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또 15위가 받은 점수 자체도 다른 나라에선 2.5점에서 3점 수준이었는데요. 우리는 2점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를 보고 연구진은 한국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직업 귀천의식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해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회적 지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2.79점으로 답했는데요. 미국 3.37점, 독일 3.31점, 중국 3.08점 등보다 낮기 때문에 한국 취업자들의 낮은 직업 자존감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국민일보 기사입니다.

통계청에서 최근 발표한 가계 지출관련 자료를 보면, 최근 뚜렷한 흐름이몇 나타납니다. 기사에 그래프가 하나 실려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각 항목별 위쪽이 품목별 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아래쪽이 지출액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금리로 실질 소득이 줄자,사람들은 '의식주' 중에서 '의'와 '식'을 줄이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위에 보이는 의류·신발의 경우 물가는 6.8% 오르는 동안 지출은 3.7% 상승에 그쳤고,그 아래 식료품도 물가 6.6% 상승에 비해지출은 1.2%만 올랐습니다. 반면 '의식주' 중에서 '주', 즉 거주 관련비용은 주로 고정비로 분류되기 때문에아무리 어려워도 유연하게 줄이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교육과 의료비 부문을 보면 물가 상승률보다 지출 오름폭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렇게 물가보다 지출이 더 많이 오른부문은 또 있는데, 바로 해외여행과 공연 등이 포함된 '오락, 문화' 부문이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2.4%인데 반해서 지출액 상승률은 14.1%를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코로나 당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대규모 내한 공연과 콘서트가 집중적으로 열린 것 또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선지출'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렇게 '우선 쓰고 보자'는 식의 풍조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의견도 많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여전히 '평일, 낮, 오프라인'...주총 참석 포기하는 주주들]이라는 제목입니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라고 하지만,주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좁다는 건데요. 물리적으로 주주들의 주총 참석을 제약하는요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주총이 특정 날짜로 몰린다는 문제가있겠습니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850여 개 기업의 주총이 몰렸는데요. 사전에 주총이 집중될 걸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서 분산을 유도했지만 하루에만 전체 상장사 가운데 3분의 1의 주총이 집중되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리적 여건 탓에 주총 참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상법에는 주총을 본사나 그 인근에서 열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많은 소액주주들이 투자하고 있는 카카오의 경우 본사가 위치한 제주에서주총을 열기 때문에 주총 참석을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여러 주주들이 몰리다 보면 주총장이전부를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온라인으로 주총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주총'인데요. 국내에도 현재도입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단,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 개발과 상법 개정안 통과, 상장사들의 정관 개정 등이 있어야 하는데요. 예탁결제원은 오는 2026년 즈음부터 전자주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만 주총을 하게 될 경우오히려 고령층 주주들의 접근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겨레 기사 보겠습니다.

지금 기사에 사진이 한 장 보이는데요. 독도에 정박해 있는 '독도 평화호'의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독도평화호는 2009년, 독도에 대한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독도 관리선인데요. 그동안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한 운항을 더불어서 해양 생태자원 조사와 연구,해양사고 수색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2009년 취항 이후 독도평화호 예산은 16년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데요. 그동안 유류비나 인건비 등이 크게 올라서 결국 지금은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선박 수리와 점검 비용 등에6억 5천만 원이 추가로 들어갈 예정인데,이 비용을 따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은 운항 횟수를줄이는 방식으로 충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1년에 40여 회 운항을 해왔지만 올해는 절반 수준인 20여 회만 운항할 전망입니다. 이렇게 독도평화호의 운항이 줄면 독도 연구 활동이나 탐방 기회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지난해 전체 운항의 40% 정도가 독도 탐방 교육이나 생태연구자들의 연구 지원 목적이었는데요. 이런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독도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우려,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3월 1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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