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추출하고 난 뒤 생기는 커피 찌꺼기는 흔히 그냥 버리지만, 탈취력이 좋아 탈취제로 사용하면 좋다.
커피 찌꺼기에는 탄소성분이 들어 있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거기다 커피 자체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악취를 덮는 효과도 있다.
커피 찌꺼기로 곰팡이 없는 탈취제 만드는 법
커피 찌꺼기를 탈취제로 사용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은 곰팡이가 잘 생긴다는 것이다.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선 소금을 넣어주면 된다. 소금의 살균 성분이 커피 찌꺼기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게다가 소금 역시 탈취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탈취제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커피가루 한 컵과 밀가루 한 컵을 섞어준다. 여기에 소금 반 컵을 넣고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들어준다. 수제비 반죽처럼 만들어주면 되는데 물의 양은 한 컵이 넘지 않도록한다.
필요한 양에 따라 커피 찌꺼기, 밀가루, 소금, 물을 1:1:0.5:1 비율로 섞어준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소금과 물을 따로 넣지 않고, 물에 소금을 넣고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 사용해도 좋다.
이렇게 만든 커피 반죽을 동그란 모양으로 뭉쳐 빚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이를 창가나 베란다에 놓고 2~3일 정도 말려준다. 단단하게 마른 탈취제는 화장실, 신발장, 냉장고 등 냄새가 나는 곳에 넣고 사용하면 좋다. 커피 찌꺼기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주변 카페에서 무료로 증정하는 경우도 많아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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