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용산서장·용산소방서장, 특수단 1차 조사 마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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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늑장 대처한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첫 경찰 소환을 마치고 귀가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 서장은 전날 오전 9시41분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출석한 뒤, 1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서장도 전날 오전 9시부터 11시간 동안 특수단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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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늑장 대처한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첫 경찰 소환을 마치고 귀가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 서장은 전날 오전 9시41분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출석한 뒤, 1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최 서장은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참사 당시 소방 순찰조가 근무 장소를 지키지 않아 책임관으로서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밀톤호텔 앞에서 고정 근무를 했어도 인파가 너무 많아 골목길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다”고 답했다.
최 서장은 또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공동 대응은 용산소방서 관할이 아니라 서울소방종합센터 관할이라 저희는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국민과 유족에게 남길 말이 있느냐’라는 질문엔 “희생된 분들과 유족에게 소방서장으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며 “그 부분을 고민 중이고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고 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임재 전 서장도 전날 오전 9시부터 11시간 동안 특수단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서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 “성실히 사실대로 조사에 응했다”고 했다.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정말 고인과 유족분들에게 끝까지 평생토록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했다.
특수본은 입건한 주요 피의자들을 이번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또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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