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일본 총리 선호도, 친한파 후보가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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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일본에 새로운 총리가 등장할 것 같아요.



# 일본에 새로운 총리가 등장한다고?
일본을 이끄는 총리는 국민 선거로 뽑히지 않습니다. 다수당의 총재가 국회 의결 절차를 거쳐 총리직에 임명되죠. 기시다 총리 역시 이러한 절차를 거쳐 뽑힌 자유민주당(=자민당)의 총재인데요.
최근 이 기시다가 차기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대요. 엔저로 인한 고물가 문제, 자민당 내 비자금 문제 등이 터지며 정부여당 지지율이 급락했거든요. 최근 4월 보궐선거에서 자민당 지역구 3곳*을 모조리 야당에 빼앗겼을 정도. 자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급박한 상황인데요.

이에, 자민당의 변화를 보여주자는 측면에서 기시다가 총대를 멘 거예요.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인물이 총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죠.
*자민당 문제로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된 2곳에는 자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고, 자민당이 후보를 냈던 나머지 한 곳에서도 야당이 승리했어요.



# 과연 누가 다음 총리 자리에 오를까?
차기 자민당 총재 선호도를 묻는 일본 내 여론조사에서는 이시바 시게루(약 24%)와 고이즈미 신지로(약 1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정보를 살짝 살펴보자면요...

1. 이시바 시게루 : 대표적인 친한파로 꼽히는 사람입니다. 일본의 대한제국 침략을 인정했고, 위안부 관련해서도 한국이 응할 때까지 계속 사과해야 한다고 했죠.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하겠다고 했을 때도, 그 근본적인 원인이 '전쟁 책임을 직시하지 않았던 일본'에 있다며 스스로 자국을 비판했어요. 2002년 이후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고, 나아가 정치인들의 참배를 비판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한편, 과거 방위 대신을 맡는 등 일본 내 군사력을 양성하는데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요. 일본 헌법 9조 2항의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부분을 삭제해서, 자위대가 군대라는 것을 인정하고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해요. 이 외에도, 엔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도 했어요.

2. 고이즈미 신지로 : 기후변화 해결 방법으로 펀(Fun), 쿨(Cool), 섹시(Sexy) 등의 단어를 늘어놓으며, 펀쿨섹좌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일본 내부 호감도가 높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이기도 한데요. 4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 비교적 잘생긴 외모, 유학으로 쌓은 영어 실력, 자민당 내 비주류계의 아이콘*이라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혀요. 친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원자력 발전과 화력 발전보다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우선하는 경향을 보이죠. 최근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기도 했어요.
*아베 정권을 비판하거나, 그에 반하는 후보를 밀어주는 등의 행보를 보였어요.

다만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2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만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만큼, 당 내 기반이 부족한 이시바 시게루는 경쟁에 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당 내에 탄탄한 기반을 보유한 후보군으로는 모테기 도시미쓰, 고노 다로 등이 꼽힌다고.

모테기 도시미쓰 : 헤이세이 연구회라는 자민당 파벌을 이끌었어요. 외교력, 협상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한일 간의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 문제, 독도 문제에서도 공격적인 주장을 보여줬어요. 독일에 설치된 위안부 관련 '평화의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죠. 아이러니하게도 한국드라마 광팬이라서,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는 모든 화를 다 챙겨봤다고 해요. 이 외에도 엔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자고 했어요.

고노 다로 : 비주류의 힘을 모아, 저번 총재 선거에서 2위를 차지했어요. 다만 당시 힘을 모아주었던 이시바 시게루, 고이즈미 신지로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에요. 2018년 외무상 취임 후 현충원에 와서 참배하는 등 친한파로 꼽히던 사람이었지만, 이후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 문제 + 일왕 사죄 이슈와 관련해 공격적으로 대응하며 막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어요. 이 외에도 엔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자고 했어요.

[ N줄 요약 ]

1. 고물가 문제, 비자금 문제 등의 이유로 일본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급락하자, 기시다 총리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어요.

2. 새로운 후보가 등장할 것으로 보여요.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은 친한파 정치인 이시바 시게루지만, 당내 세력이 약한 것이 약점이에요.

3. 이 외에도 펀쿨섹좌인 고이즈미 신지로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꼽혀요.



*본 콘텐츠는 월드비전에서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주제
물을 마시기 위해, 일부 개발도상국 아이들은 오늘도 6km를 걸어요.



# 물 한 번 마시는 게 그렇게 힘들어?
일부 개발도상국 지역에는 식수탱크, 펌프하우스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해요. 하루에 몇 시간씩, 평균 6km에 달하는 위험한 길을 걸어야만 물을 구할 수 있죠. 일례로, 8살 아이린은 매일 아침 물을 얻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요.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가다 보면 갖가지 야생동물(뱀, 하이에나 등)과 마주치는 아슬아슬한 순간이 이어지죠. 그럼에도 물이 가득 담긴 10-20kg 양동이를 들고 매일같이 그 길을 오가야만 하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교에 늦거나 결석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고.



# 해결 방법이 없는 거야?
방법이 있긴 해요. 식수대, 식수탱크 등을 설치/보수해주면 마을 근처에서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거든요. 이 분야에서 30년간 활동한 월드비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식수위생사업을 이어오며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특별한 행사를 열면서 safasfaw님에게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는 SOS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 8살 아이린의 어려움, 내가 도울 수 있다고?
현재 월드비전은 '글로벌 6K 러닝'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요. 6km를 걷거나 달려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는 행사인데요. 참여자들이 내는 참가비(3만원)는 개발도상국 식수위생사업에 알뜰살뜰하게 사용한대요. 아래의 두 참가 방법 중 하나를 골라,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1. 글로벌 6K 오프라인런 : 10월 12일, 경기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사람들과 함께 6km를 뛰어요.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이뤄지는 특별한 이벤트(나만의 티셔츠 꾸미기, 제리캔 챌린지 등)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2. 글로벌 6K 버추얼런 : 원하는 날에 원하는 장소에서 뛰고, SNS에 러닝 인증과 필수 해시태그*를 올려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버추얼런 기간 : 10월 1일 ~ 10월 31일)
* #깨끗한물을선물하는 #월드비전기부런 #글로벌6K #월드비전



# 나도 한 번 뛰어볼까...?
이번 '글로벌 6K' 기부 캠페인에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혜택이 존재해요.

1.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식수 구하기 난이도가 주르륵 내려가요.

2. 일상에서 가볍게 쓰기 좋은 스트링백과 티셔츠를 줘요.

3. 내 방에 걸어놓기 딱 좋은 기념 메달도 받을 수 있어요.

4. 가족 or 친구 or 연인과 함께 신청하고 같이 뛰면서, 좀 더 돈독해질 수 있어요.

5. 러닝 기록을 SNS에 올려 주변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요.

6. 오랜만의 러닝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 덤이에요.

참여할 마음이 들었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 가볍게 신청해보세요. 모집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만큼, 먼저 자리 맡아두는 걸 추천해요. :)

👉 6km 달리기로 1석 6조 노리기 (글로벌 6K 러닝 캠페인 참여하기)


1. 적자 구조의 이커머스 플랫폼, 괜찮은 걸까?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4곳*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적자를 너무 많이 봐서, 자산보다 부채가 더 커진 건데요. 이에 티몬/위메프 사태가 번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관련 기사

일례로 가구/가전 판매 플랫폼 알렛츠가 최근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죠. 정산, 환불이 지연되는 등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발란, 정육각, 에이블리, 오늘의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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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상대로 돈 많이 벌지만, 어딘가 불안해요
우리나라가 미국을 상대로 보는 흑자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올해(2024년) 상반기에는 일본을 제치고 6위에 올랐죠.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고, 미국산 제품의 수입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다만 이렇듯 흑자 규모가 계속 커질 경우, 미국 정부 측의 견제를 받게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특히 (트럼프 중심의) 공화당은 자국(미국)을 우선하는 무역 정책으로 무역 적자를 줄이고 관세를 올리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에, 한국은행에서는 미국산 에너지 자원 + 농축산물 등을 추가 수입해서 무역 균형을 맞춰보자는 해법을 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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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컨텐츠는 DB손해보험X환경재단에서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자라면 주목해주세요! 여러분을 돕는 지원사업, <DB손해보험 교통·환경챌린지 6기>가 참여 기업을 절찬리에 모집 중이거든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면...

1. 신청 자격 : 교통/환경 각 분야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어요. 이번 주 일요일(8월 25일) 23시 59분까지 접수를 받아요.

2. 신청 방법 : 간단한 기업 정보와 함께 사회 문제 해결방법(비즈니스 솔루션)을 담은 기업소개자료, 사업계획서, 예산안 등을 제출하면 신청 완료예요.

3. 선정 혜택 :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최대 3,000만 원 사업비와 함께 엑셀러레이팅 교육, ESG 보고서,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 기회 등을 받을 수 있어요.
*설립 만 7년 미만의 벤처기업 혹은 스타트업, (예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 가볍게 응모해보세요. 꼭 최종 선정되지 않더라도, 서류 준비와 대면 심사 과정에서 각종 경험치를 쌓을 수 있어요. (주변에 아는 창업자가 있다면, 이 콘텐츠를 공유해주세요!)

👉 지원 사업, 지금 바로 신청하기 (~8.25)


1. 일생에 2번 찾아오는 강력한 노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44세와 60세에 갑작스럽게 늙는다고 합니다. 44살에는 심혈관에 문제가 생기고, 60세에는 면역에 문제가 생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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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혼수상태인 환자 곁에서 말조심 해야 하는 이유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생각을 못하는 건 아니에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사람들 중 25%가 의미있는 뇌파 반응을 보였다고 하거든요. 의식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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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국 내에서 조금씩 번지는 반한감정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불법 체류 가능성 등의 이유로 태국인들의 입국 절차 + 여행 허가 절차를 까다롭게 유지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는 건데요. 보이콧 운동까지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이에 중국, 일본 관광 업계가 반사이익을 본다는 이야기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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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덜컹
흔들리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매주 월-수-금.
즐거운 5분.

#지식토스트 #지식토스트_모닝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