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예술·과학 경계 허물 것...첨단 기술 무대 구상” [종합]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5. 4. 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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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AI(인공지능)와 엔터산업 접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9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본원에서 진행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해 AI엔터산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카이스트와 K팝 글로벌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드래곤과의 협력을 통해 AI 엔터테크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어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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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카이스트 초빙교수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참석
갤럭시코퍼레이션·카이스트, AI엔터테크 연구센터 설립
지드래곤 음원, NASA 연계 우주 송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9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 참석했다. 사진ㅣ강영국 기자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AI(인공지능)와 엔터산업 접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9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본원에서 진행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석해 AI엔터산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카이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AI, 아바타, 로보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무대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드래곤의 음원과 오픈AI의 동영상 생성AI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를 미 NASA(우주항공국)의 외계지적생명체탐사 프로젝트와 연계해 우주로 송출됐다.

이와 관련 지드래곤은 “지구에 사는 누군가의 감정이 우주를 떠돌다 다시 누군가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다면 그건 아주 멀리까지 닿은 깊은 위로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카이스트가 협력해 시공간을 초월한 엔터테크의 미래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음악적 시도를 넘어 인류 문화를 우주에 영구히 보존하고 다른 문명과 소통을 시도하는 예술적 실험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 AI서비스를 활용한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텍스트 설명을 기반으로 고품질 비디오를 생성하는 AI 모델 ‘소라(Sora)’를 통해 제작됐다.

이번 송출은 미국 나사(NASA)의 ‘외계지적생명탐사(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이하 ’SETI‘)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SETI는 영국 록밴드 비틀즈와 미국 래퍼 미시 엘리엇의 음악을 우주로 송출했던 역사적 프로젝트로, 지드래곤 우주음원 송출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최초의 SETI 프로젝트다.

가수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가 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 참석했다. 사진ㅣ강영국 기자
이날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카이스트와 함께 손잡고 AI엔터테크 연구센터 설립한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올 3분기에 출범해 콘텐츠 산업에 석용할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기술 개발을 넘어 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테크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해 미래형 K컬처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는 AI 와 엔터테크의 미래에 대해 “과거에는 기술이 자동화에 집중했다면, 미래는 공감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AI가 사람의 감정을 읽고 되돌려주는 기술, 그리고 그 안에서 진짜 관계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기업이 될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AI 망자 스튜디오와 같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카이스트와 K팝 글로벌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드래곤과의 협력을 통해 AI 엔터테크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을 지속적으로 어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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