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739km 주행거리 인증…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내년 상반기 출시 유력

캐딜락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IQ’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는 1회 충전 시 무려 739km를 주행할 수 있어 현재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BT1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대용량 208.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배터리는 800V 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효율성과 충전 속도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성능 또한 전기 SUV 기준을 뛰어넘는다.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기본 최고 출력은 689마력, 최대 토크는 85kg·m에 달하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76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고성능과 정숙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고급 전기 SUV로 평가된다.
에스컬레이드 IQ의 차체 크기는 전장 5,697mm, 휠베이스 3,460mm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7인승 구성이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등 최신 주행 보조 및 승차감 향상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돼 주행 질감 또한 고급차 그 이상이다.

실내는 캐딜락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호화 사양이 적용된다.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55인치 디스플레이, 고급 가죽 마감재, 전동 시트와 맞춤형 앰비언트 조명 등 프리미엄 전기 SUV에 기대되는 모든 요소가 집약됐다.
판매 가격은 미국 기준 13만 달러(약 1억 8천만 원)부터 시작되며, 국내에는 이르면 2026년 상반기 출시 및 인도가 예상된다. 캐딜락코리아는 공식적으로 정확한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의 가격 책정 흐름으로 볼 때 미국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에서는 현대 아이오닉 9, 기아 EV9 등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압도적인 주행거리와 차체 크기, 고급 옵션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두고 있어, 고가 전기 SUV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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