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에 기침이 잦다면.." 폐와 기관지에 좋다는 음식

여름에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 냉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기관지 점막이 마르면서 자극에 약해지기 때문입니다.오늘은 목과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다만 기침이 삼 주 이상 이어진다면 음식으로 미루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모과

모과는 향이 강하고 신맛이 있어 그냥 먹기는 어렵습니다. 예로부터 목이 칼칼할 때 청으로 담가 차로 마셔 온 재료입니다. 점막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청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니 물을 넉넉히 타서 연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무에는 수분과 함께 소화를 돕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기침이 잦을 때 무를 얇게 썰어 꿀에 재웠다가 그 즙을 드시는 방법이 오래 쓰여 왔습니다. 국이나 조림으로 드셔도 좋고, 생채로 드시면 성분 손실이 적습니다. 값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자주 올리실 수 있습니다.

은행

은행은 예로부터 기관지에 좋다고 여겨 온 열매입니다. 다만 날로 먹으면 안 되고 반드시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이 드시면 오히려 탈이 날 수 있어 어른도 하루 열 알 안팎으로 제한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프라이팬에 볶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혀 드시면 됩니다.

모과, 무, 은행 모두 옛날부터 목이 불편할 때 찾던 재료들입니다. 여기에 실내 습도를 오십 퍼센트 안팎으로 맞추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침에 피가 섞이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함께 온다면 바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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