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에 ‘바르르’ 떨던 소녀에 전세계가 속았다…구명보트 속 그녀 알고보니

이덕주 특파원(mrdjlee@mk.co.kr) 2024. 10. 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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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남부를 강타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허리케인에 수해를 입은 소녀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특히 현 바이든 정부를 비판하고자 하는 측에서 AI로 생성된 사진을 공유하며 정부의 무능력함을 비판하는 이미지로 쓰였다.

현재 X는 해당사진이 AI로 생성된 이미지라고 분류시키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생성된 가짜 사진들이 진짜 사진인 것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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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허리케인 수해 사진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딥페이크 판명
미국 남부가 허리케인 헐린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자의 사진이라며 X에서 퍼진 사진. <사진=뉴욕포스트>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남부를 강타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허리케인에 수해를 입은 소녀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로는 인공지능(AI)로 생성된 이미지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 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사진은 구명조끼를 입은 소녀가 보트에서 강아지를 안고서 울고 있는 사진으로 X(옛 트위터)상에서 많이 공유되었다. 특히 현 바이든 정부를 비판하고자 하는 측에서 AI로 생성된 사진을 공유하며 정부의 무능력함을 비판하는 이미지로 쓰였다.

이 중에는 유타주의 마이크 상원의원도 포함되어있으나 그는 곧 해당 사진을 삭제했댜. 현재 X는 해당사진이 AI로 생성된 이미지라고 분류시키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생성된 가짜 사진들이 진짜 사진인 것으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가자지구의 민간인 희생자라는 설명과 함께 이들의 가짜 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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