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국내 단종 이후 잊혀가던 기아 스토닉이 2차 부분변경을 거쳐 유럽 시장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최신 패밀리룩과 대폭 개선된 인테리어, 첨단 주행 보조 기능까지 더해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이미 셀토스가 자리를 지키고 있어 재출시 가능성은 낮지만, ‘역수입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쏟아질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크기 변화

신형 스토닉은 EV9에서 시작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형 헤드램프를 적용하며 셀토스를 닮은 당당한 전면부로 변신했다.
전장은 기존보다 25mm 늘어난 4,165mm로 확장됐고, 전폭(1,760mm), 전고(1,520mm), 휠베이스(2,580mm)는 기존과 동일하다.
국내에서는 작은 차체가 한계였지만, 도로가 좁은 유럽에서는 실용적인 크기 덕분에 오히려 강점을 발휘한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실내 변화는 소형 SUV에서 보기 드문 수준이다.
기존 단출했던 인테리어 대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는 스포티지 등 상위 차급에서 볼 수 있는 사양으로, 소형 SUV에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제공한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까지 탑재되며 첨단 사양에 대한 아쉬움을 완전히 해소했다.
파워트레인과 예상 가격

신형 스토닉은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으로 100마력 기본형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더해진 115마력 버전으로 운영된다.
아직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럽 현지에서는 약 2만 2,000유로(한화 약 3,600만 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복귀 가능성은 낮지만..

소형 SUV 시장에서 셀토스가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기아가 스토닉을 국내에 재출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아낌없이 담아낸 신형 스토닉은, 기아가 엔트리급 모델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