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종목도 미확정”…전주 올림픽 시계는 ‘터덕’
[KBS 전주] [앵커]
전북도는 오는 9월쯤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유치위원회도 꾸리지 못하는 등 시곗바늘이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4월,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강원도 평창이 선정됐습니다.
세 번째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강원도는 한뜻으로 국제 유치전에 속도를 냈습니다.
[정기영/KOC 국제협력본부장/2009년 : "우선적으로 국제적인 프로모션(홍보)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내적으로 강원도와 힘을 합쳐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두 달 뒤 정부는 공식 승인을 냈고, 석 달 뒤엔 올림픽 유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지난 2월 국내 후보 도시 선정 뒤 석 달째로 접어든 전북은 어떨까?
현재 정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데, 아직 종목과 개최 도시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육상과 수영 등 인기 종목을 치러야 하는데, 전주권 경기장 신축 논의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조영식/전북도 하계올림픽유치추진단장 : "신설은 될 수 있는 한 자제를 하려고 합니다. 그 기조(신설 경기장 없음)로 갈 것은 크게 변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시도별 분산 개최를 하면서 만여 명을 수용할 선수촌을 한두 곳으로 모아야 하는 것도 과제.
여기에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전북도, 대한체육회의 대응이 절실한데 대선 정국 속에 표류하는 모양새입니다.
[조영식/전북도 하계올림픽유치추진단장 : "대선 공약에 들어가고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좀 많이 갖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 올림픽이 성사되려면 기본계획 수립과 유치위 출범, 글로벌 기업 후원 참여 등 범정부적 청사진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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