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빨래 이렇게 널지 마세요! "홀애비냄새 납니다"

겨울만 되면 빨래가 잘 안 마르고 축축한 ‘그 냄새’가 옷 전체에 배어버리죠. 사람들은 흔히 세제나 섬유유연제 문제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빨래 널기 습관 하나 때문에 소위 말하는 ‘홀애비냄새(곰팡이·습한 냄새)’가 옷 안에 깊게 스며드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은 난방 + 환기 감소 + 높은 실내 습도 때문에 옷이 마르기 전에 세균과 곰팡이가 먼저 번식하는데요.

오늘은 겨울철 빨래를 널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습관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빨래를 ‘겹쳐서’ 널기

두꺼운 수건·니트·바지를 겹쳐서 널 면섬유 사이에 공기가 전혀 흐르지 않아서 6시간 안에 세균과 곰팡이가 수백~수천 배 증가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냄새가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홀애비냄새’입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섬유 깊숙한 곳에서 곰팡이가 자라기 때문에 세제 바꿔도, 유연제 바꿔도 절대 안 사라집니다.

빨래 간격은 최소 5~7cm를 유지하고, 두꺼운 옷은 반드시 단면을 최대한 펼쳐서 너세요. 수건은 C자 모양으로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난방만 켜고 ‘환기 없이’ 말리기

겨울철에는 추워서 창문을 거의 안 열게 되죠. 그런데 이 습관이 곰팡이를 가장 빠르게 키웁니다.

난방을 켜면 따뜻한 공기 때문에 실내 습도가 30분 만에 60~70%까지 올라가고 이때 빨래에서 올라오는 수분이 방 안에 갇히면서 옷에서 곰팡이·세균 냄새가 2~3배 더 강해집니다.

난방 켜고 20~30분 후 반드시 환기를 3분가량 해주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선풍기·서큘레이터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건조 전 ‘탈수 부족’

탈수가 약하게 되면 겉으로 보이는 물기만 빠졌을 뿐 섬유 속 수분은 그대로 남아곰팡이 냄새가 빠르게 생깁니다.

특히 니트·수건은 수분 보유량이 많기 때문에 탈수를 약하게 하면 안쪽에서부터 냄새가 확산됩니다.

겨울철엔 탈수를 1회 더 추가해 보세요. 두꺼운 옷은 단독 탈수가 효과적이고, 탈수 후에는 바로 너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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