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늪 축구' 이란 무너뜨렸다…6대2 '대승'

이은 기자 2022. 11. 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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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이란 '늪 축구'를 무너뜨렸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6대 2 완승을 거뒀다.

사상 처음으로 이란을 만난 잉글랜드는 승리를 챙기며 B조 1위로 뛰어오르며 56년 만의 우승을 향한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영건들을 앞세워 이란의 골망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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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벨링엄이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뒤 마운트와 기뻐하는 모습. /로이터=뉴스1

잉글랜드가 이란 '늪 축구'를 무너뜨렸다.

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6대 2 완승을 거뒀다.

사상 처음으로 이란을 만난 잉글랜드는 승리를 챙기며 B조 1위로 뛰어오르며 56년 만의 우승을 향한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영건들을 앞세워 이란의 골망을 노렸다. 해리 케인이 원톱에 섰고, 2선에는 스털링, 마운트, 사카가 포진했다. 라이스와 벨링엄은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루크 쇼, 매과이어, 스톤스, 트리피어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이란은 푸릴리간지, 타레미, 자한바크시 스리톱으로 나섰고, 카리미, 하지사피, 누롤라히가 미드필더, 수비는 모하마디, 호세이니, 채슈미, 모하라미가 포백으로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베이란반드가 꼈다.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이란을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전반 7분 변수가 생겼다. 케인이 올려준 크로스를 막으려던 골키퍼 베이란반드와 수비수 호세이니의 얼굴이 강하게 충돌했다. 베이란반드는 치료 끝에 일어났지만 결국 교체 신호를 보내 호세인 호세이니 골키퍼와 교체됐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털링이3번째 골을 넣은 후 케인, 벨링엄, 사카와 함께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잉글랜드는 이후로도 강하게 몰아붙였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4분 벨링엄이 측면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43분 트리피어의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내줬고 사카가 멋진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스털링까지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란은 후반 반전을 노리며 에자톨라히, 골리자데, 카나니를 투입했지만 잉글랜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17분 사카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구석으로 찔러 넣어 이란 골망을 흔들었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란 타레미가 페널티 지점에서 두 번째 골을 기록하는 모습. /로이터=뉴스1

이란은 후반 20분 타레미가 벼락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추격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후반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매과이어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넣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 잭 그릴리스, 필 포든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래시포드는 후반 26분 투입과 동시에 득점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케인은 후반 31분 윌슨과 교체됐고, 이란은 아즈문을 투입했다. 잉글랜드는 종료 직전 빠른 역습으로 그릴리쉬의 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추가 시간은 10분, 막판에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타레미가 이를 성공시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6대 2 대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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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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