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흐름 바꾼 이강인이 최고였어!”...일부 팬들, 뎀벨레 POTM 선정에 의문 제기

김재연 기자 2025. 8. 1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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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축구 팬들이 우스만 뎀벨레의 경기 최우수 선수(POTM) 수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팬은 "뎀벨레는 85분동안 안 보이다가 기록한 어시스트 1개로 POTM을 받았다. 경기 흐름을 바꾼 이강인이나 파비안 루이스가 최고였다"라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상을 주기로 미리 결정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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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일부 축구 팬들이 우스만 뎀벨레의 경기 최우수 선수(POTM) 수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POTM 선정 결과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일부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뎀벨레는 85분동안 안 보이다가 기록한 어시스트 1개로 POTM을 받았다. 경기 흐름을 바꾼 이강인이나 파비안 루이스가 최고였다”라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상을 주기로 미리 결정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곤살로 하무스의 동점골에 있어서 뎀벨레의 어시스트도 훌륭했지만, 팬들의 이러한 반응도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이날 이강인의 활약이 굉장했기 때문.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 오전 4시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PSG가 4-3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강인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투입됐다. 이후 그는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 이후 PSG는 분위기를 탔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하무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경기를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이강인의 득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뀐 셈이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도 PSG가 기세를 이어갔다. 1번 키커였던 비티냐가 실축했지만, 4번 키커 이강인을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3번 키커 미키 반 더 벤과 4번 키커 마티스 텔이 연속해서 실축하면서 우승컵은 PSG의 차지가 됐다.


결국 0-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추격을 알렸던 득점과 승부차기 성공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이다. 첫 공식전부터 맹활약을 한 이강인의 이번 시즌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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