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휴전·호르무즈 무료 개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다가섬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최종 조율 중이라는 MOU에는 이란이 레바논을 포함해 모든 전선에서 교전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재개방하며, 미국의 해상 봉쇄를 종료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핵 사안 논의는 30~60일의 유예기간을 둔다.

"레바논 교전·해상봉쇄 종료"… MOU 4대 핵심
MOU에는 (1) 이란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교전을 멈추고 (2)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재개방하며 (3) 미국은 대이란 해상봉쇄를 종료하고 (4) 핵 사안은 30~60일 유예 뒤 대화를 이어가는 조항이 담긴다. 이란도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화답했다.

"호르무즈 재개방"… 국제 유가·한국에 직결
MOU의 핵심은 세계 원유 해상물류의 20%가 오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자유 공해로 보장한다는 대목이다. 이 조항이 구동하면 국제 유가가 안정되고, 한국 안규백 국방장관이 표명한 호르무즈 단계적 기여 검토도 질서적으로 재조정될 수 있다.

"핵은 30~60일 뒤 논의"… 단계적 접근
핵 문제는 MOU 체결 후 30일 또는 60일 유예기간을 두고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먼저 휴전을 고정한 뒤 더 포괄적인 협정의 세부 조항을 조율하겠다는 단계적 접근이다.

60일 휴전 MOU가 서명되면 12주 이어진 중동 전쟁은 일단 포성을 멈춘다. 다만 호르무즈와 핵이라는 근본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