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약 투약 혐의’ 전 야구선수 오재원 구속 송치

이채윤 2024. 3. 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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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39)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밥 위반(향정), 폭행 혐의로 오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오전 8시 5분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오씨는 '언제부터 마약 투약했느냐', '동료 선수들에게도 대리 처방 부탁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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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39)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밥 위반(향정), 폭행 혐의로 오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오전 8시 5분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오씨는 ‘언제부터 마약 투약했느냐’, ‘동료 선수들에게도 대리 처방 부탁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앞서 지난 22일 오씨는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오씨는 지난 9일 밤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다.

이후 경찰은 오씨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 확보해 열흘 뒤인 19일 체포했다.

오씨는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씨는 은퇴한 2022년까지 16시즌을 한 팀에서 뛰며 3번(2015, 2016, 2019년)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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