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K-매운맛 들고 돌아온 에드워드 리…맘스터치 ‘코리안 킥’ 메뉴 맛보니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2025. 10.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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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에드워드 리 협업 시식회
‘코리안 킥’으로 돌아온 컬렉션
고춧가루로 완성한 K-매운맛
“익숙한 맛 속에 새로움 선사”
맘스터치와 에드워드 리 셰프의 협업. [변덕호 기자]
맘스터치가 에드워드 리 셰프와 다시 뭉쳤다. 지난 2월 정통 미국식 풍미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코리안 킥(Korean Kick)’ 콘셉트로 돌아왔다. ‘고춧가루’라는 상징적인 재료를 활용해 K-매운맛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은 에드워드 리만의 독창적인 맛을 완성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맘스터치LAB DDP점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 출시 기념 시식회가 진행됐다. 지난 2월 첫 컬레버 이후 두 번째 협업으로, 첫 번째는 미국맛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한국 맛에 방점을 찍었다는 게 맘스터치 측의 설명이다.

이번 메뉴 라인업은 △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 △ ’에드워드 리 K 비프버거’ △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 등 버거 2종과 치킨 1종으로 구성됐다.

맘스터치×에드워드 리, 이번엔 ‘코리안 킥’
(왼쪽부터) 에드워드 리 K 싸이버거, 에드워드 리 K 비프버거. [변덕호 기자]
맘스터치는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와 올해 초반 인기리에 출시된 비프버거에 한국 특유의 매운 맛을 더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육즙이 풍부한 치킨 또는 비프 패티 위에 고춧가루로 버무린 신선한 코울슬로를 올려 매콤함과 아삭한 식감을 동시에 살렸다. 또한 고추장을 가미한 특제 BBQ 소스를 더해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완성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매운맛과 이국적인 재료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냈다. 특히 코울슬로에 고춧가루를 버무리는 아이디어는 에드워드 리만의 특별한 레시피인 것으로 알려졌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에 익숙함 속의 새로움을 더한 시도”라며 “싸이버거처럼 늘 사랑받는 메뉴가 고정적인 맛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그의 요리에 담긴 코리안 킥은 맘스터치가 가장 잘하는 것에 새로움을 한 스푼 더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시식회에서도 두 버거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매운맛이 입안을 감싸며 상큼한 코울슬로의 아삭한 식감이 뒷맛을 잡았다. K 싸이버거의 경우 맘스터치 시그니처인 치킨 육즙이 매운맛과 어우러져 한층 깊은 풍미를 냈다. 두 버거의 단품 가격은 각각 7500원, 세트는 9900원이다.

1차 흥행에 2차까지…“익숙함 속 새로움”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 치킨. [변덕호 기자]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 치킨은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를 조합한 소스에 양파를 더한 메뉴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아삭한 양파, 그리고 ‘겉바속촉’의 닭다리살 치킨이 조화를 이뤘다. 다만 색다른 맛보다는 익숙한 풍미에 가까웠고, 크림소스 특성상 다소 느끼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해당 메뉴 가격은 레귤러 1만4900원, 맥스 2만2900원이다.

신제품 3종은 이날부터 전국 1460여개 맘스터치 매장에서 맛볼 수 있다. 에드워드 리 K 비프버거의 경우 철판 조리 가능한 매장 (전국 600여개 매장)에서만 주문 가능하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와 1차 컬래버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협업 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지난 2월부터 전국 매장에 순차 출시된 1차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버거 2종·치킨 1종)은 기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메뉴에서 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맛과 높은 품질, 그리고 미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에드워드 리 셰프의 레시피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희소성 덕분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치킨 버거 맛집’으로 알려진 맘스터치가 이번 협업을 통해 ‘비프버거 맛집’으로까지 입지를 넓히며 비프버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맘스터치는 이번 2차 협업에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여러 방송을 통해 익히 알려진 것처럼, 한국적인 식재료와 맛을 추구하면서도 이국적인 메뉴와 조화 능력이 탁월한 에드워드 리 셰프 특유의 퓨전 감각을 고스란히 담았다”며 “특히 1차 협업 당시에는 베이컨 잼, 버번 위스키 등 에드워드 리가 자란 미국 식재료가 ‘킥’이었다면, 이번 협업은 국내 소비자들이 익숙한 한국적인 맛과 식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의 버거, 치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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