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이다" 9월이 오면 꼭 먹어야 하는 해산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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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가을은 꽃제와 새우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꽃게의 제철은 봄과 가을로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 비타민 A 등이 풍부한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다.

꽃게가 함유한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타우린은 고혈압 예방과 해독 작용으로 알코올로 인한 장애를 개선해준다.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시력을 보호하고 망막 형성에 도움을 준다.

꽃게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은 물론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다.

가을꽃게를 이용해 해먹을 수 있는 요리로는 양념게장, 간장게장, 꽃게찜, 꽃게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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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대하는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며 피부미용에도 좋다. 대하 껍질에는 특히 키토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토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항암과 항산화 효능을 갖고 있다. 또 해독작용을 하는 타우린과 칼슘도 풍부하다.

대하를 이용한 요리로는 소금구이 이외에 새우튀김, 새우버터구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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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국내산 고등어는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로 가을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고등어는 오메가3의 일종인 EPA를 어류 중에서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EPA는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성인병인 동맥경화, 혈전증, 고혈압 등의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고등어에는 오메가3의 또 다른 성분인 DHA도 풍부한데, 이는 뇌 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노령층의 인지 기능 개선과 치매 예방에 탁월하며, 성장기 어린이들의 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고등어에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으며, 꼬리 쪽 껍질과 살에는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B2도 풍부하다.

고등어는 회, 구이, 조림, 찌개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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