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 중 최저'… 韓 저출산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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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부담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 인크루트는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과 함께 국내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요즘 사람들의 결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11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의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경제적 부담'(54.1%)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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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인크루트는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과 함께 국내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요즘 사람들의 결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11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3명 줄어든 0.78로 지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들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이처럼 낮은 출산율의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경제적 부담'(54.1%)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27.3%)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13.7%)' '결혼적령기 늦춰짐(11.6%)' '육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됨(11.4%)' '자산 감소, 노후 준비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6.1%)' 등의 순이다.
향후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6.2%(현재 자녀 있음 25.6%, 현재 자녀 없음 40.6%)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자녀 계획에 있어 부정적인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어려움(66.3%)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바르게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11.0%)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경력 단절될까 우려(7.4%), 육아를 통한 육체적 힘듦(5.4%)이라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미혼 응답자 대상 향후 결혼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4.6%가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7%가 "결혼이 아니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40.0%는 "결혼을 위한 경제적인 준비가 안됐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조사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에 걸쳐 이뤄졌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82%p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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