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피싱 차단 위해 ‘문자·메일 진위 확인 서비스’ 개시
김수경 기자 2025. 6. 27. 14:48

국세청 명의로 작성된 문자나 이메일이 실제 국세청 발송인지 홈택스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세청은 27일부터 홈택스 내 '나의 알림' 메뉴를 통해 본인에게 발송된 문자나 이메일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발송 메시지 진위 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홈택스는 오는 7월 4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최근 '소득세 환급',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자금출처 해명자료 제출' 등 사칭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그간 국세청 도메인(@nts.go.kr)을 위장한 메일을 비롯해, AI 기술을 악용한 정교한 피싱 수법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주의를 당부해왔다. 그러나 기존에는 발신자 진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어 국민 혼란과 불안이 컸다.
국세청 관계자는 "홈택스에서 발송 이력을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되면서, 보안사고 예방은 물론 민원인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skkim@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