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면 매일 도는 믹서기, 그런데 칼날 밑과 바닥 틈은 손도 솔도 안 닿아 늘 찜찜하죠. 잘못 만졌다간 손을 베기도 합니다.
믹서기는 손으로 닦는 게 아니라 스스로 닦게 하는 겁니다. 30초면 끝나는 셀프 세척법을 알려드립니다.

따뜻한 물과 세제 한 방울
사용 직후 믹서기 통에 따뜻한 물을 절반쯤 붓고 주방세제를 딱 한 방울 떨어뜨리세요. 그리고 뚜껑을 닫고 30초간 돌리면 됩니다.
물살이 칼날 밑과 바닥 틈까지 돌면서 손이 못 닿는 곳의 찌꺼기를 전부 씻어냅니다. 헹궈서 엎어 말리면 끝이죠.

밴 냄새엔 레몬이나 식초
마늘이나 과일 냄새가 밴 통에는 물에 레몬 조각이나 식초 한 스푼을 넣고 같은 방법으로 돌리세요.
뿌연 물때가 낀 통은 달걀 껍데기를 부숴 넣고 물과 함께 돌리면 연마 효과로 투명하게 돌아옵니다.

고무패킹은 가끔 분해 세척
셀프 세척으로도 뚜껑 고무패킹 속까지는 어렵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패킹을 빼서 세척하고 완전히 말린 뒤 조립하세요.
남은 물기는 곰팡이의 시작입니다. 보관할 땐 뚜껑을 살짝 열어 두는 게 요령입니다.

쓰자마자 물+세제 30초, 냄새엔 레몬, 패킹은 주 1회. 믹서기 청소가 설거지보다 쉬워집니다.
내일 아침 주스 갈고 나서 바로 해보세요. 30초 습관이 위생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