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를 놓쳤다면 ‘늦캉스’의 성지로,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낮 기온이 최고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유난히 뜨거웠던 올해 여름. 더위 탓에 여름휴가는 엄두도 내지 못한 이들도 많았던 한편 7, 8월 무더위를 피해 조금 늦게 휴가를 떠나는 ‘늦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여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면, 일 년 내내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열대 휴양지, 괌으로 떠나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보자.
뜨거운 열대 낙원에서 다시 찾은 여름
코 끝 시린 날씨와 짧아진 일조시간이 섭섭하게 느껴질 때면 지나가버린 여름이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연평균 기온이 약 28도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언제나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괌은 맑은 바닷물과 울창한 열대 우림, 하늘을 향해 길게 뻗어 있는 야자수들이 열대 낙원의 풍경을 빚어낸다. 괌의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는 호텔과 리조트들 중,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이하 리가로얄 괌)는 괌 여행의 중심인 투몬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투몬 비치 남단에 위치해 도심의 번잡함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과 현대적인 시설이 연출하는 이국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최근에는 전 객실 리노베이션을 마친 라구나 클럽 객실 투숙객에게는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대여 및 스페셜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등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층 더 세심해진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리조트
리가로얄 괌은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괌의 아름다운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자랑하며, 발코니에 나서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황홀한 풍경이 펼쳐진다.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모여있는 투몬 비치에 위치한 숙소들과는 달리 고지대에 자리해 짙은 푸른색의 바다가 인상적이며, 절벽을 때리는 시원한 파도소리가 객실까지 전해져 발코니에서도 대자연을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리가로얄 괌 하면 놓칠 수 없는 것이 시그니처 스팟인 라군과 인피니티 풀. 리조트 중앙에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조성된 인공호수 라군은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그 뒤편에 자리한 인피니티 풀은 넓은 바다를 넘어 하늘까지 이어지는 듯한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그 밖에도 다채로운 꽃과 식물들이 반겨주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그림 같은 풍경들이 눈에 들어와 자꾸만 셔터를 누르고 싶어진다.
관광보단 힐링,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
휴양형 리조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리가로얄 괌은 요가와 스파 등 심신의 회복을 목표로 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투숙객 전용 웰니스 프로그램은 수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진행되며, 요일별로 요가, 훌라, 밸리댄스, 줌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경험할 수 있어 입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 내 자리한 스파 아유아람은 고요한 분위기에서 개인 맞춤형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진정한 휴식을 선사한다.
해 질 녘 더욱 아름다운 클리프 바 오아시스
낮 동안 푸른 바다 전망을 충분히 즐겼다면, 해 질 녘에는 리가로얄 괌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해보자. 괌 최고의 ‘일몰 맛집’으로 불리는 리가로얄 괌에서도 클리프 바 오아시스는 선셋을 즐기기에 가장 최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인피니티 풀 옆에 자리한 클리프 바 오아시스는 절벽 위에 지어진 데다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발아래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해 질 녘, 수평선 아래로 지는 태양이 만들어 내는 오렌지 빛의 황홀한 일몰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연인들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어둠이 내려 앉으면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들을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리가로얄 괌은 괌 내에서도 다른 곳보다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어 실제 별빛 투어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별빛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에서 즐기는 칵테일 한 잔 또한 특별한 여행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