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설 포체티노, 미국에서 개망신 당했다

토트넘 복귀설이 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안방에서 망신을 당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F) 네이션리그 준결승에서 파나마에 0-1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나, 미국의 홈에서 열린 점에서 보나 미국이 절대적으로 우세한 경기였다. 미국은 북중미 전통의 강호로 월드컵 출전만 수 회다. 하지만 파나마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전부이고, 당시에도 월드컵 진출을 기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은 안방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기를 주도하긴 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면서 망신을 당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변명은 없다. 파나마 선수들이 더 간절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토트넘 복귀설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토트넘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던 인터뷰를 항상 기억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런던에서 만난 것이 현지 언론에 포착되면서 복귀설은 더욱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