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과 만찬 직후 "다른 자리 잡아달라" 독대 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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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직후 "대통령님과 현안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있었던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직후 뉴스1과 통화에서 "한 대표가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대통령님과 현안들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달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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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김정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직후 "대통령님과 현안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있었던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직후 뉴스1과 통화에서 "한 대표가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대통령님과 현안들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달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만찬 대화에서) 의정(갈등)도 김 여사 이야기도 없었다"며 "대통령이 원전에 대한 이야기나 의례적인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해보시죠' 이런 이야기도 하나도 없었다"며 "한 30명 가까이 모였기 때문에 이야기할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식사 중 한 대표의 발언 여부'에 대해선 "'대표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이 있어야 하는데 대통령께서 계속 이야기하셨다"며 "무슨 이야기를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대표께서 (독대 재요청) 이야기도 외부에 하실 것이라고 (정무수석에게) 이야기하셨다고 한다"며 "(정무수석께서는) 알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특별한 말씀은 없었다"며 "모두 발언도 없었고 시작부터 간단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의료대란과 김 여사 관련 대화도 오갔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아니었다"며 "원전 문제와 수해 정도였다"고 전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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