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실명 위기, 녹내장 부르는 위험한 습관

"눈이 좀 침침하네, 노안인가?" 하며 가볍게 넘기셨나요? 하지만 통증 없이 서서히 시야를 갉아먹어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리는 무서운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녹내장입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에 장애가 생겨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되는 병입니다. 한 번 망가진 시신경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오늘은 나도 모르게 매일 반복하며 시신경을 죽이고 있는 '위험한 습관' 4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보는 습관

자기 전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은 눈 건강에 최악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화면을 집중해서 보면 동공이 커지면서 눈 안의 액체(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를 좁게 만듭니다. 이는 안압을 급격히 상승시켜 시신경에 큰 타격을 줍니다. 스마트폰을 보더라도 반드시 주변을 밝게 하고, 눈과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목이 꽉 끼는 옷과 넥타이 착용

의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목을 강하게 압박하는 와이셔츠나 넥타이는 혈관을 누릅니다. 머리 쪽에서 내려가는 정맥 혈류가 방해받으면 안구 내 압력이 올라가게 되죠. 실제로 넥타이를 너무 꽉 매면 안압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중장년층이라면 목 주변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혈압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필수적입니다.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잠잘 때 자세도 안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눕는 자세에 비해,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안구를 압박하여 안압을 높입니다. 특히 옆으로 누울 때 아래쪽에 위치한 눈의 안압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이미 녹내장이 있거나 위험군인 분들은 반드시 바른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과도한 '복압'을 올리는 운동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거운 덤벨을 들며 숨을 참거나, 거꾸로 매달리는 요가 자세, 물구나무서기 등은 순식간에 복압과 안압을 동시에 올립니다. 시신경이 약한 분들에게는 이런 급격한 압력 변화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녹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고강도 웨이트보다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녹내장은 '완치'가 아니라 평생 '관리'하는 질환입니다. 시야가 좁아진 것을 느꼈을 때는 이미 시신경의 80~90%가 손상된 후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실천 방법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안압을 낮추는 생활 습관'입니다. 40대 이후라면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안압 측정과 시신경 검사를 받으세요. 오늘부터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거나 목을 꽉 죄는 습관을 버리는 작은 변화가 당신의 소중한 시력을 지켜줄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