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C 전투기, 양평 야산에 추락…"조종사는 무사"

[the300](종합)

(영주=뉴스1) = 16일 오후 공군 KF-16 전투기가 한미 연합 비상활주로 접근훈련을 위해 경북 영주 비상활주로에 접근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미 공군은 전시 작전 지속능력 확보와 비상활주로 운용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우리 공군 KF-16, F-5, TA-50, CN-235와 미 공군 F-16, A-10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 (공군 제공) 2022.1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일 저녁 공군 KF-16C 전투기 1대가 전투초계 임무 수행 중 엔진 이상에 휘말려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했다. 이에 따라 공군은 정찰·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의 비행을 중지했다.

공군은 "20일 저녁 8시 5분쯤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 KF-16C 전투기 1대가 전투초계 임무수행 중 원주기지 서쪽 약 20km 지점 산악지역(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에서 엔진 이상으로 조종사 1명이 비상탈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상탈출한 조종사는 무사하며 공군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현재까지 민간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지속 확인 중"이라며 "정찰자산 및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을 비행중지했으며 해당 기종의 비행을 사고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따라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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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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