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수의 선택] '롯데케미칼' 사고 '바이오' 팔았다

조승열 기자 2026. 4. 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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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률 상위 1% 고수 투자자들이 롯데케미칼을 매수하는 한편, 바이오 종목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LIG넥스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네이버, 에이비엘바이오, 한화솔루션 등이 초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주 외에도 최근 주가가 상승한 연료전지 관련 종목인 비에이치아이와 SK이터닉스에 대해서도 초고수들의 매도세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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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전경. [출처=EBN]

투자 수익률 상위 1% 고수 투자자들이 롯데케미칼을 매수하는 한편, 바이오 종목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바이오 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상위 1% 투자자의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최근 1주일간 등락을 반복하며 조정 국면을 거친 만큼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22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6만원 수준이다.

이날 초고수들의 주목을 받은 종목은 롯데케미칼이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도 장기간 보합 흐름을 이어왔으나,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3.28%(2만2000원) 상승한 1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5조원을 넘어섰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꼽힌다. 특히 대산 공장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그간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던 리스크가 해소됐고, 이에 따른 재고 관련 긍정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초고수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또한 전날 자회사 롯데정밀화학이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매출은 5107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73.9% 증가했다.

증권가 역시 롯데케미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개월간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3건 중 2건이 '매수(Buy)'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LIG넥스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네이버, 에이비엘바이오, 한화솔루션 등이 초고수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바이오 종목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매도세가 강했다. 순매도 1위는 리가켐바이오였으며, 올릭스, 알지노믹스 등도 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초고수 순매도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

전날 바이오 섹터의 특징주였던 에이비엘바이오가 임상 2상 및 3상 결과 해석을 둘러싼 논란 속에 20% 이상 급락하면서,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주 외에도 최근 주가가 상승한 연료전지 관련 종목인 비에이치아이와 SK이터닉스에 대해서도 초고수들의 매도세가 강했다. 단기간 주가가 상승한 만큼 차익실현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삼성전기, 대한전선, 호텔신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우 등이 초고수들의 장바구니를 떠났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구간별 수익률, 매매 패턴, 거래내역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고수'를 선별해 매매 종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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