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 재건축 속도 붙는다

선도지구 지정 추진과 함께 후속 특별정비예정구역까지 사업 기반 마련에 나서며 노후계획도시 재편 작업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시는 산본 13구역(동백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선도지구 외 지역까지 정비사업 추진 동력을 확산시키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절차는 향후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통합 재건축 추진을 위한 사전 단계로, 사실상 후속 정비사업의 출발선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특히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이 법정 기준인 과반을 크게 웃도는 66.98%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 안정성도 확보했다.
주민대표단은 LH와 특별정비계획 수립 협약도 체결해 향후 정비계획 수립과 사업 방식 검토, 주민 의견 수렴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지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기반시설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유도하는 한편, 후속 특별정비예정구역까지 연계해 산본 전역 재정비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LH 참여 역시 공공의 사업 관리 역량을 활용해 사업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민 간 이해관계 조정과 복잡한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홍성 도시개발과 팀장은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이 주민 공감과 절차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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