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로 밀어붙이던 미국이 한국을 보자 ''1100억을 투자해 전용 공간을 만들어준'' 이유

현대차의 기술력이 바꾼 지형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생산을 위한 세계 최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건설하며 압도적 생산성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AI 로봇 2만3천 대를 활용해 완전자동화 차량 생산을 실현했고, 전체 라인이 연 50만 대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 혁신은 향후 전기차·하이브리드 수요 급증을 직접 선도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전용 공항 건설의 진짜 목적

조지아주 정부가 8천만 달러(한화 기준 1,100억 원)를 투입해 현대차만을 위한 신공항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존 인근 공항의 한계 때문이다. 늘어나는 부품·완성차 물류는 물론 직원·기술 파트너 이동까지, 기존 인프라로는 감당이 어려웠다. 신공항은 군용기·대형 화물기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제조·유통의 모든 수요를 충족할 전망이다.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효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연간 생산, 부가가치 창출, 부품 협력사 유치로 직접·간접 일자리 4만 개 이상을 만들어냈다. 이는 지역 내 재생 에너지, 교육, 건설, 서비스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줘, 주정부가 직접 지원에 나설 충분한 명분을 제공했다. 최첨단 생산거점 유치는 ‘좋은 일자리’와 세수 증대라는 명확한 정책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물류 혁신과 공급망 재편의 상징

전용공항은 단순 운송을 넘어, 북미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현대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교두보가 된다. 끊김 없는 납기와 비용 절감, 고부가가치 물류 솔루션은 경쟁 공장 대비 결정적 우위로 작용한다.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유통 패러다임 자체를 한국형 시스템으로 끌어안는 상징적 사건이 됐다.

조지아주의 전략적 선택

조지아주 정부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과의 장기적 협력을 경제 전략 핵심에 두고 있다. 주지사의 직접 방한, 인센티브 확대, 공공 인프라 건설 등, 한·미 경제동맹이 현장 협력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사례가 이번 공항 지원이다. 정책·자금·입지·교육 등 다각도의 맞춤 지원은 지역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십으로 진화 중이다.

한미 산업 협력을 글로벌 성장 발판으로 만들자

첨단 제조·물류·교육·R&D 클러스터가 현실화된 조지아 모델을 다른 주, 다른 산업으로까지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품질, 교육과 고용 효과를 입증하고, 글로벌 자본과 정책이 한국의 첨단제조와 만나는 시너지를 확산하자. 현지화·혁신·신뢰에 기초한 한미 산업 파트너십이 새로운 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미래를 함께 설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