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병…경기·강원·충북 7개 시·군 ‘일시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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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여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병했다.
이달 11일 강원 양구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지 7일 만에 재발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8일 경기 여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선 발생지역인 여주를 비롯해 경기 이천·광주·양평, 강원 원주, 충북 충주·음성 등 7개 시·군의 축산 관련 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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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16마리 사육농장 확진
감염소 살처분
18일 경기 여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병했다. 이달 11일 강원 양구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지 7일 만에 재발이다. 올들어 네번째 사례로, 방역당국은 매개곤충 방제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8일 경기 여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국내에서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11월20일 경북 예천을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만 모두 107건이 확진됐다.
올 들어선 8월12일 경기 안성, 8월31일 이천, 9월11일 강원 양구에서 발생했다.
이번 확진 농장은 한우 116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18일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자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 양평, 강원 원주 등 인접 2개 시·군의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에 나섰다.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선 발생지역인 여주를 비롯해 경기 이천·광주·양평, 강원 원주, 충북 충주·음성 등 7개 시·군의 축산 관련 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이동중지 기간은 9월18일 오후 7시30분부터 9월19일 오후 19시30분까지 24시간이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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