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공사대금 요구하며 타워크레인 올라간 하청업체 대표 한 달 만에 내려와

최혁규 기자 2022. 9. 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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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인상을 요구하며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하청업체 대표가 한 달만에 내려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하청업체 대표 A 씨가 농성 32일 만에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왔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30일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추가 공사대금 인상을 요구하며 크레인에 올라갔다.

한 달 가까이 고공 농성을 진행한 A 씨 건강상태가 우려돼 A 씨는 내려온 후 곧바로 구급차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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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두 차례 태풍불어 안전 우려
시공사, 구체적 합의안 공개 어려워

공사대금 인상을 요구하며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하청업체 대표가 한 달만에 내려왔다.

A 씨가 올라가있던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크레인의 모습. 독자 제공


부산 남부경찰서는 하청업체 대표 A 씨가 농성 32일 만에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왔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30일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추가 공사대금 인상을 요구하며 크레인에 올라갔다.

경찰은 A 씨가 시행사 측과 합의 후 이날 오후 4시30분 내려왔다고 밝혔다. 한 달 가까이 고공 농성을 진행한 A 씨 건강상태가 우려돼 A 씨는 내려온 후 곧바로 구급차로 이송됐다.

지난 달 두 차례 태풍으로 인해 A 씨의 안전이 우려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의 안전을 위해 헬멧 등 안전장비를 전달하고 크레인 주변으로 매트리스를 설치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시공사 관계자는 “구체적 합의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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