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별손보 PMO ‘3파전’···정리 작업 누가 맡을까

김태일 2025. 9. 7.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G손해보험(MG손보)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의 자산·부채 실사와 보험계약 이전 등을 누가 맡을 것인 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낸 '가교보험사 계약이전 등 정리 관련 사업 총괄 프로젝트관리조직(PMO)' 입찰에 삼정KPMG와 삼일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이 참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빅4’ 회계법인 중 3곳 참전..안진은 불참
예별손보 자산·부채 실사, 계약이전 등 총괄
매각 인수자 입찰엔 삼정KPMG만 참가한 듯
앞서 MG손보 매각 주관사 맡은 만큼 ‘유리’
서울 강남구의 MG손해보험 본사.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MG손해보험(MG손보)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의 자산·부채 실사와 보험계약 이전 등을 누가 맡을 것인 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지난달 낸 ‘가교보험사 계약이전 등 정리 관련 사업 총괄 프로젝트관리조직(PMO)’ 입찰에 삼정KPMG와 삼일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이 참가했다. 국내 ‘빅4’ 가운데 안진회계법인을 제외하고 세 곳이 뛰어들었다.

지난 5일 제안서 평가가 진행됐고, 이르면 8일 결과가 통보된다. 선정된 회계법인은 예별손보 자산·부채 실사에 나서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산 이관 등 5개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로의 계약이전을 위한 전 과정을 맡을 예정이다. 예보는 이 절차를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공개 매각이 추진될 경우 매도자 실사, 인수 또는 이전 절차 관련 회계·세무 자문, 인수 또는 이전될 자산·부채의 명세서 및 정산 실사보고서 작성과 같은 업무도 수행한다. 예보가 매각자문사 입찰을 별도로 냈지만 계약이전과 매각을 동시 진행하기로 한 만큼 PMO도 매각 절차에 일부 참여할 전망이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지난 3일 MG손보에 대한 계약이전 결정 및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하면서 MG손보의 영업은 정지됐고, 모든 보험계약과 자산은 예보가 100% 출자해 만든 예별손보로 넘어갔다. 기존 122만 보험계약자는 계약 조건 등의 변경 없이 동일한 내용으로 보험금 지급 등 모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예별손보는 계약이전과 병행해 매각 인수자도 찾는다. 이를 위해 PMO 입찰과 함께 매각 인수자 입찰도 공고했다. 여기에는 빅4 가운데 삼정KPMG만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고, 증권사는 지원하지 않았다. 삼정KPMG가 앞서 예별손보 설립 전 MG손보 매각 주관을 맡은 바 있어 경쟁자 유무와 상관없이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인수자가 나타날 지는 미지수다. MG손보는 지난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 지정 이후 총 5차례 공개 매각이 진행됐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이 6수인데 아직까지 거론되는 원매자가 없다.

건전성 문제가 큰 만큼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야 하는 데다 회복 가능성도 확실하지 않아서다. 지난해 말 메리츠화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가 노동조합의 반대로 무산된 점도 인수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최종적으로 매각이 무산될 경우 예별손보 계약은 5개 손보사로 쪼개 이전된다.
#MG손해보험 #매각자문사 #예별손보험 #자산·부채 실사 #보험계약 이전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