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공백 끝에 선출.. 교육 정책 어떻게 달라질까?
◀앵커▶
이번 6.3 지방선거로 1년가량 공백이었던 전북 교육 수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습니다.
천호성 당선인은 학력 신장을 강조했던 전임 교육감과 달리, 논리력과 문해력 등 기초 학력을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앞으로 4년, 우리 지역의 교육 정책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요?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56.63% 득표율로 당선된 천호성 당선인,
3수 끝에 당선된 기쁨도 잠시, 이제는 전임 교육감 낙마 이후 1년간 이어진 교육 수장 공백을 신속히 채워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천 당선인은 우선 1호 공약이었던 기초 학력 완전 보장제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거석 전 교육감이 내세운 학력신장 정책과 달리, 사고력과 문해력 등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습 근육을 키우는 것에 방점을 찍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초중고 시기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높이고 토론을 통해 논리를 키우자는 취지의 '독서 3백 권 프로젝트' 시행도 예고했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 당선인]
"어떤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과 교양, 또 깊이 있는 공부를 했는지를 증명해낼 수 있는 자료로 독서 3백 권 프로젝트가 귀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도내 학령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농촌 유학 정책 수립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절차 마련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천 당선인은 당선 직후 전임 교육감이든 경쟁 후보든 간에 좋은 정책과 공약이 있으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지만,
이미 선거 과정에서 이남호 후보가 발표했던 '명품고 10개 만들기' 공약에 대해서는 강한 반감을 보인 바 있어, 어떤 성격의 공약들을 선별 수용할 지도 관심입니다.
한편 천 당선인은 다음 주 초에는 인수위원 명단을 공개할 수 있도록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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