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를 갈지 말지, 수술을 할지 말지, 몇 달째 결정을 못 내리고 계신 일 하나쯤 있으시죠? 나이가 들수록 선택이 점점 더 무거워집니다.
잘못 고르면 되돌릴 시간이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심리학에서는 오래 고민한다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후회 없는 선택을 하는 법 4가지를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선택지를 셋으로 줄입니다
고를 수 있는 게 많을수록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진다는 것이 여러 실험에서 확인됐습니다. 열 개를 놓고 고민하면 무엇을 골라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후보를 세 개까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아예 지우세요. 그때부터 판단이 훨씬 쉬워집니다.

2. 언제까지 정할지 기한을 적어둡니다
기한이 없으면 고민은 무한정 늘어나고, 그 사이 마음만 지칩니다. 이번 달 말까지 정한다고 달력에 적어두세요. 신기하게도 기한을 정하는 순간 머릿속이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3. 되돌릴 수 있는 일인지부터 봅니다
되돌릴 수 있는 일은 빨리 결정하고, 되돌릴 수 없는 일만 오래 고민하시면 됩니다. 집을 파는 일과 여행지를 고르는 일에 같은 무게를 두면 정작 중요한 결정에 쓸 힘이 남지 않습니다. 지금 고민 중인 일이 어느 쪽인지 먼저 나눠보세요.

4. 최선이 아니라 충분히 좋은 것을 고릅니다
완벽한 선택을 찾으려는 사람은 무엇을 골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이만하면 괜찮다고 고르는 사람은 대체로 만족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조건을 세 개만 정하고 그 세 개를 만족하면 그걸로 결정하세요. 나머지는 어차피 살면서 맞춰집니다.
그럼 무엇부터 해볼까요?
네 가지를 다 적용하려 하면 결정이 더 늦어집니다. 다 하려 하지 마시고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지금 고민 중인 일의 기한을 달력에 적어두는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오늘 적어둔 그 날짜가, 몇 달째 끌어온 고민을 끝내줍니다.
출처 : '선택의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