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과 가격 모두 좋은 가성비 2채널 블랙박스, id221 C3 플러스 출시
제품을 선택할 때 특정 분야에 특화된 걸 선택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산을 다니기 위해 운동화를 신을 수도 있겠지만 등산화를 신는 이유는 발목을 보호하고 산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지형에서도 우수한 그립력으로 미끄러지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한 것이다. 모터사이클도 마찬가지다. 서킷을 달리기 위해 슈퍼스포츠를 선택하는 것은 그만큼 포장도로에서 우수한 그립력과 빠른 방향전환이 가능한 것이 이유고, 반대로 오프로드를 위해 모토크로스나 엔듀로 등의 장르를 선택하는 건 큰 바퀴와 높은 차체로 험지나 장애물을 돌파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블랙박스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판매 중인데,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모터사이클에서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용 제품은 비를 맞을 일이 없어 방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모터사이클용은 방수 기능이 필수다. 또한 진동도 많이 발생하지 않는 자동차와 달리 모터사이클은 진동이 심해 스마트폰 카메라의 센서도 고장나게 만들 정도인 만큼 방진에 대한 부분도 갖춰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모터사이클용 블랙박스는 전문업체가 만드는 것이 필요한 부분까지 잘 챙겨 고장 없이, 걱정 없이 사용하기에 좋지 않을까. 모터사이클용 영상장비 전문업체 id221의 공식 수입원인 지에프아이는 높은 가성비의 2채널 블랙박스 C3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랙박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화질인데, C3 플러스는 전방에 2K QHD, 후방에 FHD 화질로 다양한 상황을 선명하게 기록한다. 여기에 전후 렌즈 모두에 블랙박스나 액션캠용 이미지 센서로 각광받고 있는 소니의 스타비스 CMOS 센서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 스타비스 센서의 경우 CCTV 등에 주로 사용되는데, 주간부터 빛이 없는 야간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환경에서 모두 사용되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영상을 기록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주간이나 야간 등 다양한 환경을 달리는 모터사이클용 블랙박스에 사용하기 제격이다. 또한 카메라는 맞은 편에서 강한 빛이 쏟아지면 상대적으로 앞쪽에 있는 사물이 어두워져 식별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WDR 역광 보정 기능을 더해 광량의 변화를 빠르게 인식해 이를 보정, 식별 가능한 영상을 기록할 수 있게 한다.
블랙박스인 만큼 최소한 사고 직전까지의 영상을 담아야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실시간 녹화 방식 포맷인 TS를 사용해 사고나 큰 충격으로 작동을 멈추게 되어도 그 순간까지 안전하게 파일을 저장한다. 저장된 영상은 전용 어플을 사용해 휴대폰과 와이파이로 연결하면 제품 설정과 동영상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여타 제품과 달리 전면 렌즈와 본체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장착이 손쉽고, 제품 작동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상태 표시 리모컨을 기본 제공해 제품 동작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모터사이클 전용 컨버터와 USB 등 2종류의 전원 연결 방식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렌즈는 유션형으로 디자인되어 바람 저항을 최소화하며, IPX6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므로 주행 중 비를 맞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장착에 필요한 여러 액세서리도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 있어 추가 가공 없이 자신의 모터사이클에 맞춰 장착할 수도 있다.
id221 C3 플러스 블랙박스는 제품 본체와 액세서리, 64G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기본 제공하며 소비자 가격은 31만 원이다. 제품 정보나 문의, 구입 등의 정보는 홈페이지(www.id221.co.kr)에서 가능하다.
모터사이클을 타는 이상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최소한 사고가 났을 때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따지려면 가장 먼저 내 모터사이클에 블랙박스가 장착되어야 한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 뭘 장착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먼저 지갑 사정에 맞춰 고민하고, 다음으로 오랫동안 한 분야에 특화된 곳의 제품을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id221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