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 예보 최대 변수 급부상↑' 천연돔 날씨가 심상치 않다, 우천 취소시 LG-삼성 누가 유리한가 [PO2 현장]

대구=김우종 기자 2024. 10. 14.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날씨가 심상치 않다.

경기가 열리는 저녁 시간대에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정상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가 열리는 저녁 시간대부터 비 예보가 내려져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위치한 대구 수성구 연호동에는 오후 4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대구=김우종 기자]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의 모습. /사진=안호근 기자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구 날씨가 심상치 않다. 경기가 열리는 저녁 시간대에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정상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전날(13일) 열린 1차전에서는 삼성이 10-4로 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비율은 75.7%에 달한다.

삼성은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끝으로 보름 정도 쉬었지만, 실전 감각 공백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결과적으로 삼성은 3개의 홈런을 포함해 14안타를 때려내며 LG 마운드를 압도했다.

이제 시선은 2차전으로 쏠린다. 다만 대구 날씨가 심상치 않다. 경기가 열리는 저녁 시간대부터 비 예보가 내려져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위치한 대구 수성구 연호동에는 오후 4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 시간당 1~3mm의 비가 내일(15일) 오전 7시까지 계속해서 내린다고 나와 있다. 예보대로 비가 계속해서 내린다면 정상 경기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우천 취소되면 플레이오프 일정이 하루씩 순연되면서, 2차전은 15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대구 수성구 연호동 단기예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다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천연돔'으로 불릴 정도로 비가 적게 내리는 곳이기도 하다. 때로는 오전에 비 예보가 있더라도 정작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에 비가 내리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일기예보가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만약 우천 취소 시 유리한 팀은 아무래도 LG다. LG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매 경기 총력을 다하는 혈투 끝에 3승 2패로 KT 위즈를 누르고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현재 LG에서 가장 컨디션은 투수는 임찬규와 손주영인데, 로테이션 순서상 1차전에는 최원태가 나설 수밖에 없었고,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만약 우천으로 순연된다면 투수들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반면 삼성은 이미 푹 쉬었다. 1차전 상승세를 휴식 없이 그대로 2차전에 이어가고자 한다. 사령탑인 박진만 삼성 감독은 실전 감각을 우려했지만, 결과적으로 기우였다. LG 선발 최원태를 잘 공략하며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2차전 선발로 LG는 디트릭 엔스, 삼성은 원태인을 각각 예고했다. 과연 하늘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의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LG전이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LG에 10-4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박진만 감독과 팬들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구=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