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 사귀자면?' 질문에 박해일의 의외의 답변
영화 TMI
1.<인어공주> - '전도연이 사귀자면?' 질문에 박해일의 의외의 답변
-2004년 영화 <인어공주> 홍보를 위해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한 박해일과 전도연. 당시 두 사람은 리포터인 조영구와 함께 취중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인어공주>에서 연인 관계로 출연했다. 세 사람이 영화와 관련한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다가 니증에 재미있는 농담을 나누었는데, 조영구가 박해일에게 '전도연이 사귈수 있으면 사귈수 있냐?'라고 묻자 박해일이 단호하게
전 안사귀죠!"
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에 전도연이 삐친 목소리로 묻자, 박해일은
제 스타일이 아니예요"
라고 솔직히 말하면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며 커플링을 보여주게 된다. 본의 아니게 <인어공주>를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린셈. 얼마후 박해일은 이 커플링의 주인공과 결혼하게 된다.
- 감독
- 박흥식
- 출연
- 전도연, 박해일, 고두심, 김봉근, 이선균, 강동우, 김은영, 조현숙, 신삼봉, 장해숙, 윤가현, 신혜경, 이진선, 박명신, 민복기, 주진모, 김일종, 이성민, 김추월, 윤세정, 장효조, 송은주, 강한결, 이동기, 임형균, 김주연, 조아라, 홍지현, 김주희, 강희정, 김인숙, 박현두, 지승학, 사소인, 최민수, 이유나, 정지연, 김관우, 신수현, 정세린, 김보배, 이소정
- 평점
- 8.8
2.<두근두근 내 인생> - SM에서 우려했던 소녀시대 '태티서'의 까메오 출연
-대수가 새로운 경호원 아르바이트로 소녀시대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를 경호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강동원의 가르마 헤어스타일이 인상깊게(?) 나오는데, 이는 분장팀이 가르마 헤어스타일로 웃겨보고자 선보인 장면이었다고 한다. 소녀시대를 보고 어색해 하고 긴장하는 대수의 모습을 잘 표현한 장면이 되었다.
-태티서를 까메오로 출연시키려고 SM에 요청했는데, 오히려 SM측이 난감해 했다고 한다. 이유는 '태티서' 3명 모두 당시 연기 경험이 없었기에 작품에서 어색하게 보일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다행히 세 명 모두 무난히 귀엽게 연기를 해서 관계자들 모두 안심했다고 한다.
- 감독
- 이재용
- 출연
-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 백일섭, 민구경, 허준석, 김소진, 차은우, 김고운, 최윤석, 황석정, 이새로미, 김진아, 한승현, 양승걸, 안현정, 황혜진, 손철민, 김빈, 유창한, 김윤홍, 최서연, 신정섭, 이한샘, 황만익, 김아람
- 평점
- 6.4
3.<마녀> - 역에서 큰 목소리를 내 연기했지만…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서운했다는 두 배우
서울 오디션을 위해 자윤과 명희가 소리지르며 서울역을 뛰어다니는 장면. 촬영당시에도 고민시가 큰 소리를 지르며 둘다 허겁지겁 뛰어다녔다. 그런데 김다미의 회상에 따르면 두 사람 다 신인이었던 탓에 서울역 주변의 사람들이 "재네 누군데 저렇게 소란이야"라는 반응으로 쳐다봤다고 한다. 그만큼 당시 촬영은 신인의 서러움을 느꼈던 순간이었는데, 영화가 개봉된 후 두 사람은 180도 다른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
- 감독
- 박훈정
- 출연
-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고민시, 최정우, 오미희, 김병옥, 정다은, 이주원, 김하나, 이시우, 이시훈, 백승철, 우민규, 김종훈, 서한결, 박종환, 진영준, 곽진석, 백종환, 남경민, 김도혁, 고봉구, 서정구, 이정형, 박우재, 김한솔, 박신우, 임상혁, 명홍진, 송형수, 여무영, 현봉식, 박원진, 설우신, 백규현, 김종면, 유승권, 이상용, 정재붕, 최병주, 박정수, 조제웅, 김용운, 조광희, 제아, 모그, 한승윤, 정예진, 송민수, 김승우, 장민재, 권용석, 이강곤, 최현종, 김은영, 서영희, 백현민, 이하영, 박상훈, 권혁성
- 평점
- 8.0
4.<올드보이> - 캐릭터를 위한 최민식의 희생
-감금된 오달수의 체형을 보면 다소 살이 찐 모습이다. 원작에서는 강한 의지력으로 거친 운동을 해서 근육질의 체형을 완성햇는데, 이와는 정반대였다.
-감금된 사람이 지나칠 정도로 너무 섹시하게 변하는 모습은 현실과 동떨어진다 판단했고, 최민식 역시 이에 동의해서 일부러 뱃살을 찌웠다고 한다.
-극 중 오대수가 노트 핀으로 자신의 손에 감금당한 년수를 문신으로 형상화한 장면은 소품이 아닌 실제 최민식 손에 상처를 낸 것이다. 원래는 가짜 모형 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촬영했는데, 막상 촬영하니 리얼리티가 떨어져서 결국 실제 손을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도 최민식의 손에 상처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 감독
- 박찬욱
- 출연
-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김병옥, 오달수, 이승신, 윤진서, 유연석, 지대한, 오태경, 유일한, 이영희, 이미미, 한재덕, 전우재, 최재섭
- 평점
- 8.7
5.<도둑들> - 김수현,최덕문 둘에게는 악몽(?)과도 같았다는 동성 키스씬 장면
예니콜(전지현)이 타고난 살 냄새와 미모로 카지노 지배인을 유혹하려고 했는데, 지배인(최덕문)의 취향은 예니콜이 아닌 꽃미남 잠파노(김수현)였다. 결국 유혹의 대상이 되어버린 잠파노…
-이 장면은 실제 늦은 새벽에 촬영되었다. 모두가 피곤하고 졸린 상황이었는데, 극 중 설정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배우와 스태프 모두 피곤해하지 않고 김수현과 최덕문의 호흡을 재미있게 지켜봤다고 한다.
-최동훈 감독은 최덕문과 김수현의 동성 키스신은 시나리오 상의 설정과 대사를 무시하고 현장에서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감정연기를 할 것으로 주문했다. 사실 두 배우 역시 동성 연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작품을 위해 결국 하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너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이 장면을 완성해 나갔다. 그 때문에 감독은 이 장면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나중에는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키스신을 완성해 나갈 때까지 절대 컷을 외치지 않았다.
-연기하는 배우들 입장에서는 상대 배우가 너무나 디테일한 모습을 완성해 나갈 때 큰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특히 최덕문의 극 중 연기가 그러한 재미있는 순간을 불러왔는데, 김수현과의 대화 도중 "진짜?"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다가 보조개 미소를 보이며 와인잔을 올린 장면에서 주연배우들이 영화를 보면서 쓰러질 정도로 크게 웃었다고 한다. 그만큼 최덕문이 설레어하는 감정 연기가 너무나 디테일하고 사실적이었기 때문이다.
-최동훈 감독이 이 장면을 찍고 나서 김수현이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당시 드라마 <드림하이>로 막 이름을 알리던 시기) 어려울 수도 있는 이 장면을 개의치 않고 묵묵하게 연기한 대목과 키스를 당한(?) 와중에도 혼자서 자신만의 디테일한 감성 연기를 만들어 내며 이 장면의 재미를 더해주는 게 크게 기여한 부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래 이 장면의 끝에는 전지현이 술집을 나가면서 키스 중인 김수현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나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카메라 화면에 등장하지 못했다.
- 감독
- 최동훈
- 출연
-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주진모, 기국서, 최덕문, 채국희, 예수정, 나광훈, 김강우, 최진호, 손병욱, 김주명, 손민목, 홍원기, 박태경, 장남부, 이언정, 지건우, 이은채, 윤효식
- 평점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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