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민주당, 이재명 삼성 본사 방문...檢 압박 '경제'로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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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삼성전자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삼성전자 평택캠퍼스)과 12월(삼성경제연구소) 각각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와 대선후보 신분으로 삼성을 잇따라 찾았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측근이 연이어 구속된 상태에서 삼성전자 본사 방문을 타진하는 것은 의미가 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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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삼성전자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수사에 거리를 두면서 경제 키워드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3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에서 이 대표가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중소기업위원회 등의 야당 의원들이 방문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을 감안하면 검찰의 전방위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경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삼성전자 평택캠퍼스)과 12월(삼성경제연구소) 각각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와 대선후보 신분으로 삼성을 잇따라 찾았다. 당시 본격적인 친기업 행보로 평가받으며 각종 규제 완화를 시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측근이 연이어 구속된 상태에서 삼성전자 본사 방문을 타진하는 것은 의미가 다를 수 밖에 없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에서 정 실장 구속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평화와 안보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이 대표는 '공공임대주택 예산삭감 저지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민생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이에 비춰보면 삼성전자 본사 방문을 통해 야당 탄압에 집중하는 여권과 달리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는 메시지를 표출할 가능성이 높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검찰 수사 등에 각을 세우는 역할을 자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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