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 대비한 무게 2톤 ‘괴물탄도미사일’…국군의 날에 위용 뽐낸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이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서울 도심에서 시가행진을 펼치며 최첨단 전력과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과시한다.
이번 국군의 날에는 한·미의 대북 억제력을 이루는 대표적인 무기체계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 당국은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 시가행진을 통해 탄두 무게가 8t에 달하는 세계 최대 수수준의 탄도미사일인 '현무-5'를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선봬
군은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구간에서 약 1시간 동안 다수의 공중 전력과 지상 장비가 참가한 가운데 행진에 나선다. 참전용사 등 호국영웅들이 참여하는 카퍼레이드도 펼쳐진다. 기상청 예보를 살펴보면 1일 서울에는 오전 6~9시 시간대에는 비가 내일 가능성이 있지만, 시가행진이 예정된 오후 4시부터는 날씨가 맑게 개일 전망이다.
특히 군 당국은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 시가행진을 통해 탄두 무게가 8t에 달하는 세계 최대 수수준의 탄도미사일인 ‘현무-5’를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군 당국은 윤석열 정부 첫 해인 2022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현무-5’로 추정되는 고위력 탄도미사일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해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통해 탄두 무게가 약 2t으로 알려진 ‘현무-4’ 추정 탄도미사일을 내놨다. 이번에 공개될 ‘현무-5’는 통상적인 전술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군은 북한의 남침 상황이 발생하면 ‘괴물 탄도미사일’이라는 별칭을 가진 해당 무기체계를 집중 발사해 평양 내 핵심 표적과 지하화된 지휘부 시설을 무력화시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서울 도심 하늘에서 저고도 비행을 비롯한 고난도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블랙이글스는 지난해 국군의 날에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됐던 도심 에어쇼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여러 차례 도심 기동 예행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오전에는 미 공군의 장거리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가 국군의 날 기념식에 맞춰 행사 장소인 성남 서울공항 상공을 저공 비행할 가능성이 크다.
B-1B는 마하 1.25(약 시속 1530km)로 유사시 태평양의 괌 공군기지에서 3시간 이내에 한반도에 전개할 수 있는 전력이다. 이 무기체계는 최대 60t 상당의 고위력 폭탄과 스텔스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북한 내 주요 타격 목표들을 파괴할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2025년 의대증원 피할 수 없다면…의협 “2026년 감원 보장하라” - 매일경제
- “한달에 10회 근무하고 연봉 4억”…그래도 안 온다는 이 직업 - 매일경제
- ‘더글로리’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향년 52세 - 매일경제
- 46만원→16만원 ‘뚝’ 개미들 피눈물에…결국 특단의 결정 내린 네이버 - 매일경제
- ‘철근 누락’ LH아파트 단지서 계약자 10% 해지…1300여가구 짐쌌다 - 매일경제
- 코로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나…치명률 최대 88%, 백신도 없는 ‘이 전염병’ - 매일경제
- “어린이 위해 꼈다”…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손가락 반지의 정체 - 매일경제
- “누나·엄마 화장품 사러가더니 이번엔 아빠가”…다이소에 캠핑족들 몰린다는데 왜? - 매일경
- [속보] 검찰, ‘위증교사’ 혐의 이재명 징역 3년 구형 - 매일경제
- “엔리케 감독을 미소 짓게 하는 선수” 윙어·미드필더 이어 제로톱까지 완벽 소화! 이강인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