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654억 규모 유상감자…현대차 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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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거점인 포티투닷이 대규모 유상감자를 추진한다.
외부 투자자 지분 정리를 통해 현대차그룹 직할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의도다.
현대차가 지난 2022년 포티투닷을 인수할 당시 책정했던 기업가치를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초기 투자자들에게 회수 기회를 제공하며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려는 조치다.
현대차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포티투닷 지분율은 59%, 기아는 39%, 나머지 2%를 롯데렌탈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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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지분 유지로 ‘100% 자회사’는 미뤄져
의사 결정 일원화로 미래 기술 고도화

6일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닷은 지난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해 총 50만 6607주를 유상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목적은 자본금 규모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다.
포티투닷은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주당 12만9000원으로 지급해 외부 주주들의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 현대차가 지난 2022년 포티투닷을 인수할 당시 책정했던 기업가치를 그대로 인정한 것으로 초기 투자자들에게 회수 기회를 제공하며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유상감자에는 653억5000만여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포티투닷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본금 감소에 따른 채권자 이의 제출 공고’를 올리고 이번 감자 결정에 따른 채권자 보호 절차를 밟고 있다. 이의가 있는 채권자는 오는 23일까지 이의를 제출할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유상감자 절차는 최종 마무리된다.
다만 현대차그룹 지분율 100% 직할 체제는 일단 미뤄지게 됐다. 주요 주주인 롯데렌탈이 지분 매각 의사가 없음을 밝혔기 때문이다. 현대차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포티투닷 지분율은 59%, 기아는 39%, 나머지 2%를 롯데렌탈이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도 98%에 달하는 지분율을 바탕으로 지배 구조가 현대차그룹 중심이 되면 그룹 로드맵에 맞춘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고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쉬워진다. 지난달 23일 새로 취임한 박민우 사장(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임)이 강조한 실행 중심의 원팀 체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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