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이름 달고 나온 첫 SUV였다는” 2천만원대부터 시작한 '단종 국산 디젤 SUV'

세단과 경차로 이름을 알리던 대우 브랜드가 SUV 시장에 처음 도전장을 낸 순간이 있었다. GM의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만들어 해외까지 보낸 차다. 주인공은 바로 GM대우 윈스톰이다.

2006년 7월, GM대우의 첫 SUV

윈스톰은 2006년 6월 사전 예약을 받은 뒤 7월 1일부터 시판됐다. 출시 당시 GM대우의 첫 SUV라는 점이 가장 큰 화제였다. 회사는 10년 16만km 내구성 목표를 내세우며 품질을 강조했다.

150마력 2.0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2.0리터 커먼레일 디젤로, 최고출력 150마력(4,000rpm)과 최대토크 32.7kg·m를 냈다. 유로4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했고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뤘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천만 원대 초반부터 3천만 원대 초반까지 형성됐다.

해외에선 쉐보레 캡티바

윈스톰은 해외 시장에서 쉐보레 캡티바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5인승 중심의 파생 모델 '윈스톰 맥스'도 함께 운영됐다. 이후 국내에 쉐보레 브랜드가 도입되면서 이름도 캡티바로 바뀌었다.

윈스톰은 대우 브랜드 SUV 역사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저렴한 값에 디젤 SUV를 찾는 중고차 수요자 사이에서 지금도 종종 언급되는 모델이다. ※ 연식·제원·가격은 공개 자료 기준이며, 실제 판매 조건과 중고 시세, 차량 상태는 시점·매물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