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웰 수요 넘친다"…엔비디아 3%대 급등, 시총 3조달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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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엔비디아가 나홀로 돋보였다.
엔비디아의 약진은 전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랙웰을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신제품으로 앞서 생산 지연 우려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36% 내린 240.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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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이틀 연속 3%대 급락
사실상 엔비디아가 나홀로 돋보였다. 테슬라는 이틀 연속 3%대 빠지며 맥을 추지 못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37% 뛴 주당 122.85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120달러를 돌파했으며, 시가총액 3조달러(3조270억달러)에 복귀했다.
엔비디아는 개장전 시간외거래부터 강세를 이어갔다. 장 중 한때 주당 124.3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약진은 전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랙웰을 생산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신제품으로 앞서 생산 지연 우려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원활한 생산을 자신하고, 견조한 수요까지 확인해 주며 기대감이 높아졌다.
엔비디아의 급등에 반도체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9% 뛰었고, AMD(1.92%)·ARM(0.88%)·브로드컴(0.72%) 등도 올랐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1%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의 약진에 따라 4일 한국증시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관련 반도체 종목의 주가 향배가 주목된다.
반면 테슬라는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36% 내린 240.66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24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테슬라는 전날도 주가가 3.49% 빠졌다.
테슬라는 이날도 전날 발표된 3분기 차량 인도량 쇼크의 영향을 받았다. 3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평균 예상치(46만9828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빅테크 종목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애플(-0.48%)·MS(-0.14%)·아마존(-1.52%)은 하락했고, 메타는 1.74%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우량주 30종목을 묶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285포인트(0.7%) 내린 42011.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60포인트(0.17%) 내린 5699.94를 기록했다. 테크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65포인트(0.04%) 밀린 17918.48로 마감됐다.
중동발 긴장감 고조로 국제유가가 5% 급등,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개장전 나온 엇갈린 신규 고용지표도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했다. 미국 동남부 항만 노조 파업은 인플레이션 자극 우려를 키우며 기름을 부었다.
스몰캡을 담은 러셀2000지수도 0.68% 하락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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