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선서 'IMF 재협상' 좌파 야당 후보 승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부도 2년여 만에 처음 실시된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성향의 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개표 결과 인민해방전선 총재인 아누라 디사나야케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디사나야케 후보는 중도 성향인 제1야당 국민의힘 연합 총재 사지트 프레마다사 후보를 제치고 1차 개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2차 개표를 거쳐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부도 2년여 만에 처음 실시된 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성향의 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개표 결과 인민해방전선 총재인 아누라 디사나야케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디사나야케 후보는 중도 성향인 제1야당 국민의힘 연합 총재 사지트 프레마다사 후보를 제치고 1차 개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2차 개표를 거쳐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스리랑카에선 유권자가 선호 후보 3명까지 순위를 매겨 투표용지에 기표할 수 있습니다.
무소속의 라닐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이번 대선을 통해 재선을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작년 3월 29억 달러, 약 4조원의 IMF 금융지원을 확보하고 증세와 에너지 보조금 폐지 등 긴축정책을 펼쳤는데, 디사나야케는 IMF와 재협상을 통해 민생고를 덜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9088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극한 폭우'에 침수 날벼락‥세계유산도 무너져
- 금감원 '보고서 직전 대량 매도' 모건스탠리 점검
- 메이플스토리 "2백억 보상"‥'역대 최대' 집단분쟁조정
- '흑인 나치 파문' 당사자는 부인‥트럼프는 거리두기
- '펑! 펑!' 폭발에 "자다가 벌떡" 물난리 부산 불까지 '발칵'
- 거리 둔 채 악수 생략한 김건희 여사‥이르면 이번 주 '특검법' 거부
- [스트레이트] 마약과의 전쟁‥사는 자, 잡는 자, 그리고 파는 자
- "가을이 왔구나"‥선선해진 날씨에 밖으로 나선 시민들
- 부산 하루 강수량 378mm 역대 2위‥피해신고 1,500건 육박
- '역전골·쐐기골 도움' 손흥민‥최고 평점·경기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