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몰랐다” 이재명,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2차 공판

이현수 2023. 3. 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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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7일) 두번째 재판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오늘 오전 10시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회 공판을 엽니다.

이 대표는 첫 번째 재판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후 법원으로 향합니다.

오늘 공판에선 검찰이 이 대표의 혐의 입증을 위해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 증거들을 조사합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해 10월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대표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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