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값에 풀옵션 SUV 탄다" 1,900만 원대 파격 가격에 투싼·스포티지 바짝 긴장

국내 국산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가격으로 풀옵션급 준중형 SUV를 손에 넣을 수 있는 파격적인 신차가 등장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자사의 간판 SUV 보유에(Boyue)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보유에 챔피언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한화 약 1,600만 원~1,900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표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검증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이 차량은 투싼과 스포티지가 지배해 온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의 생존 구도를 위협할 초강력 메가톤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보유에 챔피언 에디션의 가장 파격적인 무기는 단연 가격 경쟁력이다.

현지 프로모션 기준 최저 8만 7,900위안(한화 약 1,600만 원대)에 형성된 가격은 국내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엔트리 트림이나 국산 경차의 풀옵션 가격대에 맞먹는다.

체급상 현대 투싼이나 기아 스포티지와 직접 맞붙는 준중형 SUV가 소형 세단 가격으로 공급되는 셈이다.

누적 판매 237만 대라는 압도적 데이터로 검증된 모델에 전용 외장 컬러 타임 블루와 10주년 전용 엠블럼까지 더해져,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알뜰파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IT 기업 메이주(Meizu) 인수 시너지를 바탕으로 완성한 플라이미 오토(Flyme Aut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GEEA 3.0)와 결합했다.

중앙의 1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조작하듯 부드럽고 쾌적한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하며, 정교한 자연어 음성 인식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단순한 기계적 탈것을 넘어 완벽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탈바꿈하여, 기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차원이 다른 모바일 사용자 경험(UX)을 선사한다.

저가형 SUV라는 편견과 달리 주행 및 동력 성능에서도 타협 없는 스펙을 완성했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습식 DCT 변속기가 호흡을 맞춰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290N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 7.9초의 기민한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복합 연비 역시 리터당 15.5km(WLTC 기준)라는 뛰어난 효율성을 기록해 고유가 시대에 부담 없는 주행 경제성을 보장한다.

최고 속도 시속 198km에 달하는 고속 주행 안정성까지 갖춰 패밀리카로서의 기본기를 충실히 채웠다.

실내 패키징에서도 눈에 띄는 기술적 진보를 보여준다.

2,707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 이용률(득방률)을 무려 85.4%까지 끌어올려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했다.

실내 곳곳에 배치된 37개의 정교한 수납공간과 580리터에 달하는 대용량 트렁크는 캠핑 및 레저 활동 시 국산 경쟁 모델들을 상회하는 실용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를 포함한 레벨 2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과 11가지 능동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승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지리 보유에 챔피언 에디션의 등장은 브랜드의 명성이나 엠블럼 하나에 의존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관성을 흔들고 있다.

국산 준중형 SUV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파격적 가격에 풀옵션급 첨단 기능과 넉넉한 공간을 선사하는 중국차의 공습은, 가격 대비 실질적 가치를 냉정히 비교하는 스마트한 소비 트렌드와 결합해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실속파 구매자들의 가심비를 명확히 자극하며 국내 안방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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