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연간 매출 5조 이정표 세운다...반기 매출 2조6961억원

"매출 증가 외국인이 주도"... 2분기 매출 1조5000억원

외국인 관광객에 구매에 힘입어 CJ올리브영의 올해 연매출 5조원 돌파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CJ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상반기 매출은 2조6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사 측은 하반기에도 매출이 긍정적이어서 올해 연간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리브영 강남점. / 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상반기 매출은 3년 연속 증가세다. 2022년 1조2683억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1조796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조2872억원을 기록, 첫 반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1.6% 늘었던 것이 작년에는 27.3% 증가했고, 올해는 15.3%를 기록 기저 부담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의 1등 공신으로 매장을 찾는 외국인 고객을 꼽았다.

올리브영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 / CJ올리브영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883만명으로, 전년(770만명) 대비 14.6% 증가했다. 올해 1∼5월 CJ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외국인은 596만명에 달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체험형 뷰티 서비스, 글로벌 고객 쇼핑 편의성 강화 등 리테일 혁신을 지속해 방한 외국인 고객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고, 옴니채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온오프라인 매출 모두 고르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차원의 투자를 확대해 전 세계에서 K뷰티를 가장 먼저 경험하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