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3년 출시 앞둔 EV9 시험 장면 공개!


기아가 지난 25일, 2023년 출시를 앞둔 EV9의 주행 시험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의 플래그십을 담당할 전기 SUV로,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밑바탕 삼는다.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 성능, 항속거리, 주행 감각, 기술 모두 충족하기 위해 44개월 동안 개발했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남양연구소에서 최종 내구성 테스트에 들어갔다.

최종 테스트 기간 동안 EV9은 도강부터 오르막 주행, 험로 주행, 저마찰 트랙 등 다양한 조건의 주행 상황을 마주할 예정이다. 유럽의 울퉁불퉁한 돌길 벨지안 로드(Belgian road)도 달린다. 다른 기아 모델과 마찬가지로, EV9은 남양연구소를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주행 시험을 거치고 있다.

안팎 디자인은 EV9 콘셉트의 디자인을 대부분 가져올 전망이다. 앞모습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그릴을 대신하는 패널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Star Map Signature Lighting)’으로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했다. 그 위에는 주행 중 앞면에 부딪히는 공기를 보닛으로 보내 저항을 줄이는 공기 흡입구를 심었다.

옆모습은 EV9 콘셉트의 각진 실루엣을 그대로 챙겼다. 사이드미러는 플래그 타입 미러와 디지털 카메라 두 가지. 뒷모습엔 널찍한 테일게이트와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램프를 달았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930×2,055×1,790㎜(콘셉트 기준). 휠베이스는 3,100㎜다.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했다. 편의장비로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에 최적화한 기술을 챙겼다. 주행 및 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3가지 실내 모드도 특징. 인테리어 곳곳은 자연의 요소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과 지속가능 자원을 활용한 소재로 마감했다.

한편,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텔루라이드를 대체할 전망이다. 기아는 EV9을 오는 2023년 1분기에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
사진 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