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뒷목 잡겠네...곽튜브 절도 의혹 폭로자, 고2였다 "대기업 고소 무서워"

정승민 기자 2024. 9. 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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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절도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허위 사실이라 털어놓으며 사과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 절도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사과하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곽튜브와 중학교 동창이었다고 주장하며 그의 절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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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절도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허위 사실이라 털어놓으며 사과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 절도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사과하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곽튜브와 중학교 동창이었다고 주장하며 그의 절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누리꾼 A 씨는 "적어도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곽튜브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학교에 닌텐도 DS를 갖고 다녔는데 그걸 훔쳤다가 일이 커졌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곽튜브가 빵셔틀했다는 걸 본 적도 없고 그럴 것 같지도 않았다. 왜 그렇게 방송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포장하고 다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본인의 과거를 왜곡, 과장해 애들 협박하는 거 그만해라"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심지어 A 씨는 곽튜브의 전화번호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소속사 SM C&C 측은 해당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곽준빈이 실제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했던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밝힌 바 있는데,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인물이 곽준빈의 학교 폭력을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닌텐도 DS는 2006년에 한국 법인에서 정식 유통됐는데, 곽준빈이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5년에는 DS를 모두가 모른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물건이었다. 본인과 동창들에게도 확인한 결과 게임기를 훔친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소속사는 해당 누리꾼에게 선처 없는 엄중한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엄포하면서도 "곽준빈이 업로드 했던 영상으로 많은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는 반드시 사과해야 했던 부분이고 당사자 역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사실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 공격, 무분별한 연좌제식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이 예고된 뒤, A 씨는 다시 한번 글을 작성하며 모든 것이 허위사실이었다고 밝혔다.

A 씨는 "평소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았어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욕 먹게 하고 싶었다. 정말 죄송하다"며 "곽튜브와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생 2학년이라 나이도 같지 않다.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A 씨는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쓰이고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가는 등 관심을 많이 받아 기분이 좋았다. 영화 속 유명 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대기업에서 저를 고소하겠다면서 일이 커지는 걸 보고 무서워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곽튜브의 전화번호 일부는 신상털이하는 방법으로, 생활기록부 인증은 포토샵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명확히 마무리되지 않은 이나은의 그룹 내 왕따 의혹을 언급하면서도 그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질타를 받은 뒤 결국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사진=MHN스포츠 DB, SM C&C, 곽튜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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