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통합 찬성’ 두진호 박사, 공청회 하루만에 전략연구원 ‘사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26일) 국방부가 주최한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에서 통합 찬성 측 토론자로 나왔던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유라시아센터장이 공청회 하루 만에 센터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공청회 이후 육사 총동창회 등 사관학교 통합 반대 측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두 전 센터장은 사임 전 연구원 측으로부터 공청회 때 발언이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발표한 것"이라고 기자단에게 다시 설명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제(26일) 국방부가 주최한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에서 통합 찬성 측 토론자로 나왔던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유라시아센터장이 공청회 하루 만에 센터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공청회 이후 육사 총동창회 등 사관학교 통합 반대 측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두 전 센터장은 사임 전 연구원 측으로부터 공청회 때 발언이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발표한 것”이라고 기자단에게 다시 설명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공청회 전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토론하지 않은 부분도 함께 지적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전 센터장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왜 사관학교 통합 찬성 논리만 ‘개인 의견’이 전제돼야 하느냐”며 연구원 측의 요구가 부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센터장 사임도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전 센터장은 그간 여러 주제로 각종 토론회에 참여해 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발언했지만, 단 한 번도 연구원 측이 ‘개인 의견’임을 밝히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두 전 센터장 사임 관련해 연구원 측은 “두 박사 본인이 연구원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사임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사관학교 통합 반대 입장을 가진 구성원에게도 개인 의견임을 밝힌 뒤 발언할 것을 요구하느냐’는 KBS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국가전략연구원은 국가전략·외교안보 분야 민간 연구기관으로 육사 출신 예비역 군인들이 조직의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 국방장관 출신인 한민구 명예 이사장, 국방부 정책실장과 전 주 UAE대사를 역임한 류제승 이사장, 윤석열 정부 때 국방부 정책실장을 지낸 허태근 이사 등이 대표적인 육사 출신 임원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외교부 긴급 대책회의…정부 신속대응팀 오늘 현지 급파
- 네팔 대홍수로 일본인 5명 연락 두절…다카이치 “수색 요청” [지금뉴스]
- [단독] “기업 장부 보며 주식 사들였나”…금융당국, 회계법인 압수수색
- [단독] 조기 종료에 시험지 재배포도…경찰, 얼빠진 시험 관리
- “허황한 얘기 그만하시고!”…여당, 오세훈 ‘탄천 개발안’ 직격 [지금뉴스]
- “방콕 놀러갔다 납치”…미얀마 끌려가던 관광객 극적 구조 [잇슈 키워드]
- “아버지에게 살충제를”…상가 관리비 갈등 때문? [잇슈 키워드]
- 열기구 타고 11,000여 미터 고고도 점프 신기록 탄생 [잇슈 SNS]
- ‘영국 왕실 불화 폭로’ 해리 왕자 가족, 장기 체류 위해 6년 만에 귀환 [잇슈 SNS]
- “배추 다 버렸다” 중국인도 외면…외신 “오랜 관행” [잇슈 키워드]